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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상차림, '할인대전' 이용해 알뜰하게

기사승인 2021.09.01  06: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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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해수부,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 열어... 체감물가 안정 기대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정부가 농축수산물 할인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농축수산물 내수위축 문제를 극복하고, 추석 명절 소비자 체감물가 안정에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 이하 해수부)는 9월 1일(수)부터 9월 22일(수)까지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8월 26일 발표된 ‘추석 민생안정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번 할인행사는 추석 성수기 소비자의 실질적인 물가 체감도를 낮추기 위해 유통업체 할인행사별 1인당 할인 한도를 1만원에서 2만원으로 상향하여 더 많은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대상 농축산물은 ▲쌀, ▲사과, ▲배, ▲감(곶감), ▲무, ▲밤, ▲대추, ▲고사리, ▲도라지,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등 추석 대표 성수품 13종과 ▲ 풋고추, ▲건고추, ▲양파, ▲대파, ▲수삼, ▲녹차, ▲저장사과, ▲당근, ▲양배추 등 소비촉진 필요품목 9종 등 총 22개 품목을 선정하여 20% 할인(계란 10%)을 지원한다. 추가로 업체별 자체 할인이 더해질 예정이다.

행사 참여 업체는 대형마트 5개사, 온라인 쇼핑몰 8개사, 중소마트 4개사, 생협 4개사, 공공지자체몰 8개사, 로컬푸드직매장 37개소이다.

전통시장은 시장 활성화를 위해 할인쿠폰이 더 많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할인율을 30%로 높인다. 아울러 ▲현장 할인행사(부스운영), ▲‘제로페이’ 연계 모바일상품권 판매, ▲‘놀러와요 시장(놀장)’ 전통시장 배달앱 활용 등 다양한 방식의 할인행사를 지원한다.

현장행사는 행사를 희망한 전국 44개 전통시장 내에 할인행사 부스를 설치하고 농축산물 구매금액의 30%를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해주는 행사를 실시한다.

소비자는 제로페이(한국간편결제진흥원 운영) 앱을 통해 전국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농축산물 판매장(630개 시장, 4408개 점포)에서 사용 가능한 모바일상품권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하여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놀러와요 시장’ 배달앱을 통해 전국 43개 전통시장(1620개 점포)에서 온라인으로 장보기를 할 수 있으며, 2시간 내 배달받을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추석 성수품 농축수산물 할인대전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축수산물 판로확대를 지원하고,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농축수산물 할인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농식품부]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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