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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등 산림병해충 대응 능력 높인다

기사승인 2020.09.23  11: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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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산림과학원, 방제 기술 개발 노력... 기후변화로 인한 돌발해충도 선제적 대응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소나무재선충병 피해의 감소 및 청정지역 확대를 위해 관련 방제기술 개발에 노력하고 있으며, 최근 빈번한 돌발해충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발생조사 및 발생 예보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내병성 품종 개량을 위해 1985년부터 내병성 후보목 확보를 위한 클론보존원을 조성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인공접종을 통해 내병성이 강한 개체를 선발하여 시험하고 있다. 최근에는 내병성 관련 유전자를 선발하는 등 분자생물학적 기법을 통한 육종연구를 병행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15년 11월 산림청 약종선정회의를 통해 국내·외 약제 시험결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밀베멕틴'을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약제로 최종적으로 선정하고 긴급 방제에 나서기도 했다. 2015년은 국내 재선충 피해가 174만본까지 급증하여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의 긴급성이 요구된 시기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고가의 일본산 약제인 ‘밀베멕틴’을 사전 검증 없이 사용했다는 오해가 있기도 했다."며 "해당 약제는 일본 교토부 임업시험장에서 1997년부터 2002년까지 6년간 이루어진 시험에서 100% 예방효과가 보고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국내에서도 국립산림과학원과 ㈜팜한농이 2006∼2007년 사이 2년에 걸쳐 약효 검증을 완료하여, 2008년에 농약품목으로 등록한 약제"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했던 돌발해충인 매미나방에 대해서도 방제 약제 등록시험 및 발생 예보 체계 지원 등의 대책을 수립하여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981년부터 2020년까지 기상자료 분석 결과 매미나방은 기후변화로 인한 겨울철(12∼2월) 이상고온 현상과 적은 영하 온도 누적일수로 전년도 산란된 난괴의 월동 치사율이 급격히 낮아져 대발생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매미나방의 유충 부화기(4월 20일경)와 성충 우화기(6월 19일경)에 발생 예보를 발령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산림청에서는 각 시‧도와 지방산림청에 돌발해충 방제 추진을 독려한 바 있다.

또한,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매미나방 방제를 위해 2종의 방제약제(스피네토람 액상수화제, 메타플루미존 유제)에 대한 농약직권등록시험(5월~7월)을 완료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 이상현 과장은 “최근 3년간 주요 병해충 20종에 대해 72종의 약제를 직권등록하는 등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히 대응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기후변화 등 환경변화에 따라 대발생하는 돌발 산림병해충 및 소나무재선충병에 대해서도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소나무재선충병 내병성 품종 개량을 위해 1985년부터 내병성 후보목 확보를 위한 클론보존원을 조성했으며 2006년부터 현재까지 인공접종을 통해 내병성이 강한 개체를 선발하여 시험하고 있다. [사진=산림환경연구원]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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