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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안 백내장 수술 초기증상과 혼동하는 이유

기사승인 2020.07.22  14: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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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은 노화 등 여러 원인으로 인하여 눈 속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시력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사물의 선명도와 색깔의 구별 능력이 현저히 줄어드는 것이 특징이다. 백내장을 앓은 것으로 유명한 프랑스의 화가 모네는 백내장을 앓기 전 후에 그린 수련에서 극도의 색채 변화를 보여주는데 안과전문의들은 이를 통해 백내장을 설명한다.

백내장과 노안의 초기증상이 비슷하여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둘은 엄연히 다르고 단순 노안이라고 생각해 백내장을 방치하면 후에 심각한 합병증이 유발될 수 있어 조기발견이 중요하다.

백내장과 노안은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 중 하나다. 50대 후반부터 찾아오는 시기도 같고 함께 오는 경우도 많다. 증상도 비슷하여 자칫 헷갈리기 쉽지만 노안은 수정체에 나이가 들어 탄력성이 저하되거나 수정체 주변의 근육들이 퇴화하면서 초점 조절 능력이 감소하여 가까운 곳을 보기 힘들어지는 현상을 말한다. 요즘은 과도한 디지털기기의 사용으로 20~30대 젊은 세대들도 노안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백내장은 비교적 간단하고 쉬운 인공수정체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간단하고 쉬운 수술이라는 인식 때문인지 그간 백내장 수술은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여 뿌옇고 침침한 시력을 회복시켜주는 목적만이 부각된 것도 사실이지만 삶의 질을 중시하는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따라 백내장은 물론 노안, 난시 교정으로 근본적인 시력 개선이 가능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이는 백내장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를 쓰는 것을 원치 않는 높은 시력의 질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더욱 정교하고 정확한 검사와 수술이 요구된다.

백내장 수술을 하고 안하고의 문제가 아니다. 예전과는 달리 백내장 수술은 안경이나 돋보기를 쓰지 않기를 원하는 환자의 노안과 난시까지 교정하여 정확한 시력을 제공하는 시력 개선의 수술적 치료 개념으로 부각되고 있다.

기존의 백내장 수술은 뿌옇게 보이는 시야를 깨끗하게 하는 것이었다면 지금은 노안과 난시를 함께 교정하여 시력의 질을 높이는 치료로 인식되고 있다.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은 수술 후 안경이나 돋보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책을 읽는 등 근거리 작업은 물론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보는 등 원거리, 근거리를 볼 때와 같이 다양한 거리에서의 시력을 확보하고 안경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중후반부터 안과를 방문하여 정기적인 안과시력 검사 및 백내장 유무 확인이 필요하다.

[도움말 : 손용호 혜민안과병원 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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