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소음진동공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성과 발표
국립산림과학원이 2024년도 추계 소음진동 학술대회에서 목조아파트 실현을 위한 CLT 뜬바닥 구조의 차음성능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사진=국립산림과학원] |
[한국영농신문 김찬래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배재수)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2024년도 추계 소음진동 학술대회에서 목조아파트 실현을 위한 'CLT 뜬바닥 구조의 차음성능' 연구성과를 발표했다.
이번 학술대회를 개최한 한국소음진동공학회는 국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을 위해 소음ㆍ진동에 관한 학문과 기술의 발전과 보급 및 진흥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 환경부 산하 단체로 학술대회 개최 및 학회지 발간 등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는 CLT(Cross Laminated Timber, 구조용 직교 집성판) 뜬바닥 구조로 구성한 박스형 목조 실험동의 향상된 차음성능 측정 결과를 소개함으로써 제도 개선을 위한 기반을 구축했다.
특히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발포 폴리스티렌 완충재 대신 국립산림과학원이 개발한 목섬유 단열재를 사용함으로써 친환경 목조아파트 실현에도 한 발짝 더 다가섰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공학연구과 이상민 과장은 “목조 공동주택 실현을 위해서는 바닥구조의 설계 및 정량적인 평가 방법이 필요하지만, 목조아파트는 제도 및 근거가 아직 부족하다”면서, “우리가 가지고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목조아파트 실현을 위한 제도 개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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