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농협, RPC광주전남협의회 임시총회... 수확기 쌀 수급 전망 등 논의
‘2024년 수확기 농협RPC광주전남협의회 임시총회’ 현장 [사진=전남농협] |
[한국영농신문 박주하 기자]
농협전남본부(본부장 박종탁)는 본부 4층 회의실에서 ‘2024년 수확기 농협RPC광주전남협의회 임시총회’를 개최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날 총회는 박종탁 본부장, 황산농협 김경채 조합장(광주전남RPC협의회장), 보성농협 문병완 조합장(전국RPC협의회장) 및 광주전남 RPC(미곡종합처리장) 운영농협 조합장 30여명과 농협경제지주 이우룡 양곡육성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해 쌀 수급 및 수확기 전망, 수확기 정부대책에 대한 설명에 이어 향후 수급대책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전남농협은 올해 수급대책을 위해 RPC별 판매 및 보관능력을 고려해 계약재배 물량을 매입하되, 초과물량은 수탁사업 방식을 적극 활용하는 방안이 검토됐다. 농협은 지난 2년간 RPC 자체 수매량이 판매능력을 초과해 재고과다로 이어진 상황을 올해에는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안으로 풀이된다.
지난 9월 10일 민·당·정 협의회에서 발표된 2024년산 쌀 초과 생산량 시장격리 대책’에 의하면, 금년산 쌀 초과 생산량은 단계별 전량 격리할 계획이다. 또한, 사전격리로 밥쌀 재배면적(2만ha, 쌀 10만톤 상당)을 사료용 및 가공용으로 처분하고, 10월 이후에는 사전격리 외 초과물량 발생 시 전량 격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남농협 박종탁 본부장은 “2023년산 재고를 조곡거래 활성화 및 수출확대 등의 방법을 통해 신속히 정리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올 수확기에 창고 여석이 부족함이 없도록 구곡 이고를 즉시 추진해 원활한 수매가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주하 기자 juha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