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펜실베니아에 Northeast Campus 오픈... 조립-생산-부품 서비스 거점 활용
TYM 북미법인이 미국 블룸스버그에 TYM Northeast Campus를 열었다. 사진은 개소식 현장 [사진=TYM] |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티와이엠(TYM)이 미국 북동부에 ‘티와이엠 노스이스트 캠퍼스(TYM Northeast Campus)’를 열고 현지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농기계 전문 기업 TYM(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의 북미법인 ‘TYM North America(TYM NA)’가 미국 펜실베니아 주 블룸스버그(Bloomsburg)에 ‘TYM Northeast Campus’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TYM Northeast Campus 오픈은 TYM의 해외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북미 시장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전략적 투자(Strategic Investment)이다. 이를 통해 TYM은 중소형 트랙터 주요 시장인 미국 북동부 지역에 TYM 브랜드를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물류 경쟁력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현지 시간으로 8월 22일 오전에 열린 TYM Northeast Campus 개소식에는 TYM NA 김호겸 부사장과 임직원 및 13개 딜러십에서 참여했으며, 미국 상원의원과 시장 등 지역 관계자들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TYM Northeast Campus는 총 8,658㎡ 규모다. 제품 조립과 완성품 보관, 서비스 교육 및 부품 판매가 가능한 공간을 모두 포함하는 전체 부지 면적은 5만 4,309㎡에 달한다. TYM은 Northeast Campus를 캐나다 동부 포함 미국 북동부 지역 거점으로 삼아 북미 중소형 트랙터 최대 시장에서 제품 도·소매를 강화하고 시장점유율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미국 북동부 딜러에 대한 신속정확한 부품 서비스 등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것은 물론, 제품을 적시 조립·생산하고 공급함으로써 운송비를 크게 절감하는 등 물류 효율성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TYM Northeast Campus에서 미국 북동부 및 오대호 주변, 캐나다 지역의 출하를 담당하게 되면 기존의 TYM 롬(Rome) 공장은 남동부 지역에 집중해 추가 물류비 절감 등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예상된다.
TYM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오픈한 TYM Norheast Campus는 북미 시장에서 TYM 브랜드를 확고히 하고, 물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해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TYM은 어려운 북미 시장 환경에서도 현지 딜러 및 고객의 경험과 만족도를 향상시키고, 함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