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농가 돕기 직거래 행사 현장 [사진=능주농협] |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화순 능주농협(조합장 노종진)은 5일부터 로컬푸드복합문화센터에서 폭염과 장마로 출하에 어려움을 겪는 복숭아 농가를 돕기 위해 직거래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로컬푸드’는 지역 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하는 유통 구조로, 농가 소득 증대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농촌과 도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직거래 행사는 로컬푸드의 장점을 잘 활용한 사례로 지역 출하 농업인들이 생산한 신선한 복숭아를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함으로써, 양측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 줬다.
행사장을 찾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A씨는 “소비자가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당도계로 직접 측정하여 표기해놓은 평균당도 표시제도가 특히 좋았다”면서, “신선하고 맛있는 복숭아를 직접 선택해 구매할 수 있어서 만족스럽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더 많이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출하 농업인 B씨는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복숭아를 판매하니, 더 많은 수익을 올릴 수 있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노종진 조합장은 “당도가 높아 맛이 좋고 품질이 우수한 우리 지역 복숭아를 소비자에게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이번 행사로 능주 복숭아 맛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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