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농심 본사 방문... 애로사항 청취, 물가안정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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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1월 15일 농심을 방문해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최근 밀 국제가격은 미국, 러시아 등 북반구 주요 수출국이 수확기를 도래하며 하락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물가 안정을 위한 현장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1월 15일 국내 라면업계 시장점유율 1위 기업인 농심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물가안정에 대한 기업의 협조를 요청했다. 농심은 지난 7월 제분업계의 밀가루 가격 인하(약 5%)에 따라 대표 상품인 신라면과 새우깡 가격을 각각 5.0%, 6.7% 인하한 바 있다.
현장간담회에서 농심 관계자는 "라면 원료인 감자전분·변성전분의 수입 가격 상승으로 기업의 원가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감자전분·변성전분에 대한 할당관세 적용 연장 등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권재한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감자전분·변성전분에 대한 할당관세를 관계부처와 적극 협의하겠다”면서, “농심도 대표품목인 라면, 스낵과자 등의 가격 안정화와 체감 물가 완화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밀 국제가격과 수입가격 동향을 지속 점검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밀가루 등 관련 품목 가격에의 영향 등을 검토해 나갈 계획이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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