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식품부-행안부, 발생 위험지역 및 비발생 유지 지역 시군 등 32개 시·군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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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질 배합사료를 먹는 한우. 사진은 본 기사와 직접 연관이 없음. [사진=국립축산과학원] |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럼피스킨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정황근 장관, 중수본)는 소 럼피스킨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오는 11월 10일부터 15일까지 ‘소 럼피스킨 방역관리 실태 정부 합동 특별점검’을 추진한다. 중수본은 이를 통해 백신 항체형성 시기 전까지 추가 확산을 방지하고 경각심을 높이고자 한다.
이번 점검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 합동 점검반, 농림축산검역본부와 시·도 합동 점검반으로 15개반 30명을 편성하여, 11월 8일 기준 럼피스킨이 발생한 위험지역 시군 등 9개 시·도 32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점검반은 해당 시군의 농가 관리, 긴급백신, 방제, 소독, 부서간 공조 등 상황관리 전반과 전업규모 소 사육 농가의 백신접종 적정 여부, 방제, 소독, 방역수칙 준수 등 차단방역 실태 전반에 대하여 점검한다. 이후 미흡한 사항은 즉시 시정·보완토록 조치하고, 향후 주기적인 합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 실태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행정안전부는 “럼피스킨 긴급 백신접종이 거의 마무리된 상황에서 백신 항체가 형성되는 3주가 경과하는 11월말까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총력을 다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농가에서도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다고 절대 안심하지 말고 언제든지 내 농장에서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매개 곤충 방제와 소독, 축사 청결 관리 등 차단방역을 철저히 이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