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황근 장관,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회담... 양국 간 스마트팜 협력 확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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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황근 장관과 알수베이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이 면담을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카타르 도하를 방문 중인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이 10월 24일 알-수베이(Al Subaie) 카타르 자치행정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스마트팜 산업 및 연구개발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
카타르는 사막 기후를 극복하고 신선채소와 사료작물 등의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첨단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농업에 주목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한국의 농산업체가 관련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 간 협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정황근 장관은 한국의 스마트농업 기술교육 및 실증 관련 공공기반시설인 ‘스마트팜 혁신밸리’ 모델을 소개하며, 카타르 국부펀드의 한국 스마트팜 공공투자 협력을 제안하였다. 알-수베이 장관은 "한국 농업의 발전과정과 기술력에 관심을 보이며 양국의 이익에 기반하여 한국과 기술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정황근 장관은 “카타르는 국가차원의 식량안보 전략을 통해 토마토, 오이 등 주요 신선농산물의 자국내 생산기반 강화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국 정부 간 스마트팜 협력 양해각서 개정을 시작으로, 카타르 경제실무단 방한 및 한국 스마트팜 연구진의 카타르 방문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장관은 “공공부문의 교류를 발판으로 우리 농산업이 중동 식량안보 강화에 중요한 파트너로 성장해나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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