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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 미혼남녀 ‘스트레스 해소법’ 설문조사

기사승인 2023.04.01  0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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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의 10명 중 7명(남 66.7%, 여 74.0%)이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사진=듀오]

[한국영농신문 박정민 기자] 

결혼정보회사 듀오(대표 박수경)가 미혼남녀를 대상으로 ‘스트레스 해소법’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혼남녀의 10명 중 7명(남 66.7%, 여 74.0%)이 현재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스트레스를 해소하지 못하는 이유에 대해 응답자의 과반(남 63.0%, 여 58.6%)은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아서’를 꼽았다. 그 외에는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 문제가 계속 생겨서’(남 14.0%, 여 27.9%), ‘스트레스 해소 방법을 몰라서’(남 9.0%, 여 2.7%), ‘자연스럽게 해소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참아서’(남 6.0%, 여 3.6%) 등의 이유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꼈다.

2030 미혼남녀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원인은 ‘금전 문제’(남 66.0%, 여 61.3%)였다. 다른 스트레스 원인으로는 ‘직장 문제’(남 52.0%, 여 48.0%), ‘건강 문제’(남 30.0%, 여 34.7%), ‘취업 문제’(남 30.0%, 여 33.3%), ‘외모 문제’(남 23.3%, 여 24.0%), ‘연애 문제’(남 24.0%, 여 22.7%) 등이 있었으며 해당 문제들은 남녀가 모두 공통적으로 스트레스를 느끼는 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의 주요 증상으로 남성은 ‘의욕 감소’(51.3%), 여성은 ‘잦은 분노’(41.3%)와 ‘식욕 증가’(41.3%)를 택했다. 이외에 남성은 ‘잦은 분노’(35.3%)와 ‘불면증’(35.3%), ‘과민반응’(32.0%), 여성은 ‘의욕 감소’(40.7%), ‘불면증’(40.0%) 등의 스트레스 증상을 보이며 남녀 간 차이가 드러났다.

주로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인물에 대해 남성은 ‘직장 상사 및 동료’(44.0%), ‘나 자신’(42.7%), ‘가족’(25.3%), ‘사람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없음’(16.0%), 여성은 ‘나 자신’(49.3%), ‘직장 상사 및 동료’(40.7%), ‘가족’(28.0%), ‘연인’(11.3%) 순으로 응답했다. 남성은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큰 반면 여성은 스스로에 대해 스트레스를 많이 느꼈다.

2030 미혼남녀가 1위로 선택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은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영상 보기’(남 53.3%, 여 66.0%)였다. 이어 남성은 ‘운동’(47.3%), ‘잠자기’(46.0%), ‘맛있는 음식 먹기’(42.0%), 여성은 ‘잠자기’(59.3%), ‘맛있는 음식 먹기’(57.3%), ‘친구 만나기’(37.3%) 등 주로 좋아하는 영상을 보거나 수면을 취하고,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한편, 미혼남녀가 꼽은 적정 스트레스 해소 비용은 ‘5만 원 이상 10만 원 미만’(남 24.0%, 여 20.0%)이었다. 다음으로는 ‘1만 원 이상 3만 원 미만’(남 18.7%, 여 17.3%), ‘3만 원 이상 5만 원 미만’(남 14.0%, 여 19.3%), ‘10만 원 이상 15만 원 미만’(남 10.0%, 여 11.3%)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설문조사 업체 마크로밀 엠브레인을 통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2일까지 미혼남녀 총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신뢰수준은 95%에 표준오차 ±5.66%p다.

박정민 기자 crownrocks90@gmail.com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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