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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탄’ 저감 친환경 사료, 제주 한우가 먹는다

기사승인 2022.07.15  19: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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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피드앤케어, 제주시한우협∙제주대와 MOU... 제주 환경 협업, 목장 경영 컨설팅

CJ피드앤케어가 제주시한우협회, 제주대학교와 업무제휴 협약식을 열었다. [사진=CJ피드앤케어]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CJ 피드앤케어(Feed&Care)가 최근 만든 친환경 메탄 저감 사료를 제주도 한우들이 먹게 됐다.

CJ피드앤케어는 김선강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시한우협회, 제주대학교와 함께 '청정제주 한우브랜드 육성과 저메탄사료 접목을 통한 ESG경영 실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시작으로 제주도 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설 방침이다. CJ제일제당의 사료∙축산 독립법인인 CJ피드앤케어는 소 위 속 메탄 발생균을 억제하는 사료첨가제 특허기술을 적용해 소의 트림∙방귀속 메탄을 크게 줄여주는 친환경 사료를 지난달 선보였다.

앞으로 CJ피드앤케어는 제주시한우협회에 친환경 메탄 저감 사료를 공급하고, 현지 축산농가를 대상으로 사료 기술과 목장 경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도 제공한다. 한국을 비롯,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국가에서 글로벌 축산사업을 진행중인 CJ피드앤케어의 노하우가 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메탄은 공기중 농도는 낮지만, 이산화탄소에 비해 약 20배 이상 온실효과가 강하다. 한우 한 마리가 1년 동안 배출하는 메탄의 양은 약 50㎏ 이상으로 알려져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 한 대의 연간 메탄 배출량이 약 200kg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의 메탄 배출량이 상당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게다가 기상청의 ‘2021 지구대기감시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대기 중 메탄의 농도가 급격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도 국내 사료∙축산업 패러다임이 ‘저메탄’에 중점을 두고 보다 친환경적으로 변화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입을 모은다.

제주시한우협회는 메탄 저감 사료로 키운 한우 고기의 친환경 브랜드도 개발한다. 제주대학교 산학연협력 사업단은 친환경 한우 브랜드 운영을 지원하고 ESG 관점의 축산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에 주력한다. CJ피드앤케어는 제주도에서 사육되는 한우뿐 아니라 젖소 농가에도 메탄 저감 사료 공급을 확대한다.

CJ피드앤케어 관계자는 “메탄 저감 사료를 활용하면 친환경 제품이라는 부가가치가 생겨 결국은 축산 농가의 소득도 늘어날 것”이라며, “지자체를 비롯해 학계와 업계 등과의 협력 관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9년 7월 출범한 CJ 피드앤케어는 지난해 연간 약 2조 4천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사료∙축산 사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으며, 글로벌 매출 비중이 80%를 넘을 정도로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CJ피드앤케어 메탄 저감 사료 고유 마크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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