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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 가격 안정, 국내산 조사료 확대부터

기사승인 2021.11.17  06: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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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생산·이용 확대 업무협약 체결... 품질경연대회-정책 토론회도 열어

농림축산식품부는 11월 16일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조사료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회별로 2031년까지 올해 대비 국내산 조사료 이용 비율을 10% 확대하고, 이를 위한 정부 및 연구기관 등의 정책·기술 지원을 결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농식품부]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 생산을 늘리고 축산농가 및 TMR 공장 등 조사료 수요처의 자발적 국내산 이용 확대를 위해 기관간 협력이 강화된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6일 농협경제지주,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조사료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협회별로 2031년까지 올해 대비 국내산 조사료 이용 비율을 10% 확대하고, 이를 위한 정부 및 연구기관 등의 정책·기술 지원을 결의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울러, 고품질 조사료 생산 농가 선정을 위한 조사료 품질경연대회 및 국내산 조사료 활성화 방안 논의를 위한 정책토론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식은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조사료 주요 수입국에 대한 관세 철폐에 대비하여 국내산 조사료의 품질경쟁력을 축산 업계에 알리고, 국내산 조사료 이용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2020년 기준 조사료 주요 수입국은 미국(74.4%), 호주(17.7%), 캐나다(4.8%) 등으로 기 체결된 FTA에 따라 캐나다와는 2024년,  미국과는 2026년,  호주와는 2028년 관세가 철폐된다.

2020년 기준 국내 조사료 총 소요량 482만 톤 중 국내산은 81.4%로 392만 3천 톤이다. 국내산 조사료 중 볏짚이 약 68%이고 이탈리안라이그라스(IRG), 호밀, 옥수수 등 사료작물이 28%이다.

다만, 국내산 조사료는 수입산과 비교하여 수분함량이 일정하지 않으며 이물질이 혼입되어 품질이 좋지 않다는 축산 업계의 인식이 있어, FTA 발효 이후 수입산 조사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국립축산과학원의 '조사료 의식 조사'에 따르면, 축산농가는 수입 조사료 시장 개방 시 수입 조사료 이용 비율을 최소 44.8%p 확대할 의향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는 이날 품질경연대회를 열었다. 국내산 조사료 품질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축산 업계의 자발적인 국내산 조사료 이용 확대 결의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를 통해, 축산농가들이 직접 양질의 국내산 조사료를 체험하고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인공건초기, 기밀 사일로(하베스토어) 등 고품질 조사료 생산을 위한 가공시설 지원 확대 및 지역창고·야적지 등을 활용한 거점 유통망 구축 등 고품질 국내산 조사료의 연중 공급체계 구축에 대한 정부의 정책 방향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 박범수 축산정책국장은 “이번 업무협약이 국내산 조사료의 활성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관련 기관과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하여, 조사료 생산자들은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소비자들은 우수한 국내산 조사료를 사용하여 축산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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