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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주요 농산물 가격 안정세"

기사승인 2021.09.15  15:5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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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성수품 수급 동향점검 회의 열어... 성수품 공급 평소보다 1.5배 늘려

농림축산식품부는 9월 14일(화) 오후 2시 농업관측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이행상황 점검 및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점검 회의를 열었다. [사진=농식품부]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9월 14일(화) 오후 2시 농업관측센터 대회의실에서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 주재로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의 이행상황 점검 및 추석 성수품 수급 동향 점검 회의를 열었다.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서울시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이마트․롯데마트,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농업관측센터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추석을 1주일 앞둔 이번 주에 추석 성수품 및 선물 구매 막바지 수요가 집중되는 만큼, 그간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추진 중인 성수품 공급 확대가 차질 없이 마무리될 수 있도록 농협 등 관계기관의 성수품 공급상황을 점검하고 추석 명절 장바구니 물가의 안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농식품부는 추석 농축산물 물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전년보다 1주일 이른 8월 말에 추석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성수품 공급 대책 기간도 전년에 비해 1주 늘려 3주간 배추, 무, 사과, 배,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계란, 밤, 대추 등 10대 성수품을 평시 대비 1.5배, 전년 추석 대비 1.4배 확대 공급 중이다.

성수품 공급이 시작된 지난 8월 30일 이후 농식품부가 농협․산림조합․축산단체 등과 함께 계약․비축한 물량을 공급한 결과, 9월 13일까지 공급물량은 누적 공급계획 9만 4236톤 중 11만 3591톤으로 계획 대비 120.5%를 이행했다.

배추, 무, 사과, 배, 닭고기, 밤 등 대부분 성수품 가격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낮게 형성 중이나,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 강세 지속 중인 소고기, 돼지고기, 계란 등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도축마릿수 증가 등으로 공급여력이 충분함에도 가정 소비 지속과 선물․제수용품 수요 등 수요가 확대되면서 농식품부는 전년보다 가격 강세를 보이는 축산물에 대해서는 특별 관리를 하고 있다.

계란은 일 300만개 수준의 수입란을 공급하고, 살처분 보상금 지급 및 재입식 절차를 조속히 완료하는 등 시중에 충분한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추진 중이다. 소비쿠폰 할인 등을 통해 소비자의 실구매가 인하를 통한 체감 물가 안정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공급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주말에도 도축장을 운영토록 하고, 돼지 출하체중을 현재 115kg~120kg에서 110kg~115kg로 하향 조정하여 조기출하를 유도하고 있다. 추석 이후 도축 예정인 소고기 물량이 추석 전에 조기 공급될 수 있도록 한우 암소의 도축수수료(15만원/마리)를 추석 직전인 18일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하고 있다. 또한, 한우․한돈자조금과 협조하여 한우 불고기․국거리, 돼지 삼겹살․목살 등 제수품 20% 할인 판매도 실시하고 있다.

제수용품 및 선물 수요가 많은 사과는 평시 대비 2.9배 증가한 1만 4천톤, 배는 평시 대비 3.1배 증가한 1만 2천톤을 집중 공급하여 가격안정을 유도하고 있다. 소비자가 주로 찾는 중소 과일의 경우 10만 개의 과일 꾸러미(사과·배 각 2만 상자, 혼합 6만 상자)를 준비하여 하나로마트 등 농협 계통매장을 통해 할인(20%) 판매 중이다. 

추석 성수품은 아니지만, 주식인 쌀의 추석 명절 기간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 정부양곡․가공용 쌀을 적기에 공급했다. 

농식품부와 관련 기관의 추석 물가 안정 노력에 따라, 9월 13일 기준 농식품부가 관리하는 10대 성수품 가격은 성수품 공급 계획을 실행한 8월 30일과 비교하면 배추를 제외한 9개 품목에서 가격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계란은 7월 하순 7500원대였던 가격이 9월 13일 6541원까지 내렸고, 돼지고기, 소고기, 닭고기, 무 등은 5% 이상 하락했다. 주요 품목의 하락율을 보면, 돼지고기 12.4%, 닭고기6.4%, 소고기 5.6%, 밤 18.7%, 무 8.7%, 대추 7.8% 등이다.

또한, 전년 작황 부진으로 높았던 사과, 배 가격도 각각 0.5%, 4.7% 내려가며 안정되고 있다. 배추는 최근 가을장마 영향으로 대책 기간 중 가격은 상승했으나, 작년과 비교하면 50% 이상 낮은 안정적인 가격 수준을 유지 중이다. 

산지 쌀값은 8월 25일 5만 5333원(20kg)에서 9월 5일 5만 4758원(20kg)으로 1.0% 하락하였고, 소비자 쌀값도 8월 말 대비 3.3% 하락한 5만 9600원(20kg)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일조량에 따라 출하량 변동이 큰 깻잎, 청상추, 애호박 등 시설채소는 8월 잦은 강우 등으로 생육이 지연되면서 가격 등락 중이나, 생육 회복도 빨라 기상 여건 개선 시 가격도 안정될 전망이다.

농식품부 김인중 식품산업정책실장은 이날 회의를 주재하면서 “현재까지 추석 성수품 공급상황이 원활하고 가격도 대책 이전에 비해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라면서, “한가위를 맞는 국민 모두 따듯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농축산물 할인 쿠폰과 한우․한돈 할인행사, 중소 과일 특별 할인판매 등 체감 물가 안정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기간 마지막까지 성수품 공급 확대 이행상황도 빈틈없이 챙기겠다”라고 말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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