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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에서도 발생하는 백내장, 정기적 눈 검진이 필요

기사승인 2021.08.24  17: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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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농신문 김지우 기자] 

고령사회에 접어들게 되면서 안구 노화를 겪는 환자도 증가하고 있다. 그와 관련한 대표적인 질환으로 ‘노안’과 ‘백내장’ 이 있는데 이 질환들의 특징이 비슷해 헷갈려 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사에 따르면 2020년 백내장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는 1만 2,368명에서 1만 9,562명으로 58.2%가 늘어난 것이다.

백내장은 70대 이상의 연령층에서 70% 이상이 앓고 있을 정도로 노년기에 흔히 나타나는 질환이었지만 PC와 스마트기기 사용빈도 수가 늘어남과 동시에 자외선 노출에 따라 40대에서도 백내장이 흔하게 나타난 것이다.

백내장과 노안 증상 모두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가 뿌옇게 변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질환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엄연히 다른 안질환이라 할 수 있다. 노안은 눈 속 수정체의 탄성력이 감소하고 초점 조절력이 떨어져 원거리가 아닌 가까이에 있는 작은 글씨나 사물이 잘 보이지 않는 것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백내장은 눈 속의 투명한 수정체가 뿌옇고 혼탁하게 변해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인데 주로 노화가 주된 원인이며 그 밖에도 외상, 포도막염, 당뇨, 전신질환 등의 이유로 발생하기도 한다.

일종의 노화현상으로 시기와 정도만 다를 뿐 대부분 발생할 수 있으며 시야가 약간 뿌옇게 변하거나 안경을 착용하더라도 또렷한 느낌이 들지 않으며 부분적으로 발생한 경우 사물이 여러 개로 겹쳐 보이는 현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을 방치하면 점차 색 구분이 어려워지고 시력이 점차 떨어져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따라서 4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과 함께 눈 건강을 챙기는 것이 필수다. 또한 이상 증후가 느껴진다면 지체 없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백내장이 발생했다면 약물치료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춰볼 순 있지만 수술을 통해 완치를 꾀할 수 있고 특별한 합병증이 없다면 질환의 진행 상태, 시력 등을 고려해 결정할 수 있다.

노안과 백내장은 동반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동시에 개선을 꾀할 수 있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새로운 인공 수정체를 대체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은 노안(다초점), 난시가 동시에 교정이 가능한 특수 인공 수정체를 삽입해 수술 후에도 안경사용의 불편함이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난시가 심하고 망막이나 황반부 변성이 있다면 단초점 인공수정체를 활용하기도 하는데 수술 전 안과 전문의로부터 면밀히 진단받고 자신의 눈 상태에 따른 치료 계획을 세우는게 좋다. 본인 눈 상태에 잘 맞는 인공 수정체를 골라야 수술 예후가 좋고 임상 경험이 풍부한 안과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한 뒤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성 안질환인 노안과 백내장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4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눈 검진은 기본이며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고 금연과 금주를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눈 건강을 오래도록 지킬 수 있는 방법이다.

[도움말 : 손용호 혜민안과병원 병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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