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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엔 단백질이 정답? 그렇다면, 한식 다이어트는?

기사승인 2021.08.15  00:2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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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소 중심 고기-수산물 등 다양한 조리법 발달.. "건강식이자 살안찌는 음식" 호평

건강식이자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는 한식 [사진=한식재단]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군살을 빼고 몸매를 조각하는 일, 언제 어디서나 만인의 관심사일텐데, 최근엔 탄수화물을 줄이고 단백질 섭취를 늘리는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도 인기인 모양이다. 대신에 황제다이어트나 고단백질 위주의 식사가 인간 수명을 다소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도 있어 이래저래 생각할 게 많은 게 사실.

반면 학교급식에서 채식 급식 횟수를 정해서 시행하자는 ‘채식주의’ 움직임도 점점 힘을 얻으면서 ‘채식이냐 육식이냐’를 놓고 고민하는 사람도 많다. 그래서 누군가는 “대체육 또는 인조고기가 그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다”고 주장하지만, 반론 또한 만만치 않다. 대체육이 영양가가 생각보다 높지 않다는 연구결과가 존재하는 것이다.

미국의 한 대학교에서 연구했더니, 대체육이 돼지고기와 쇠고기를 영양학적으로 대체할 수 없다고 결론지었다. 이유는 간단하다. 대체육이 진짜 고기와는 다른 영양성분을 지니고 있기 때문. 연구결과를 보면, 진짜 고기 14g과 대체육 110g 정도가 비슷한 영양성분을 함유하고 있다고. 진짜 고기 한 두 점이 대체육 한 덩어리보다 훨씬 영양가가 높다는 뜻이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면역력 및 건강한 체중 감량에 대한 정보도 넘쳐나고 있다. 그런 가운데 한류의 영향으로 ‘한식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추세. 실제로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2020년을 이끌 식품트렌드로 ‘한식’을 꼽아 화제가 됐다. 이 잡지는 한식의 인기를 BTS(방탄소년단)가 이끌었다고 평하기도 했다. 

최근 우리나라 연예인 중 개그우먼 홍현희는 한식을 먹으면서 소금, 간장, 된장을 저염식으로 바꿔서 다이어트에 성공하고 있다고 해서 눈길을 끌었다. 미스트롯의 마리아 역시 한식의 도움으로 30kg을 감량했다고 밝히기도.

전문가들도 한식이 다이어트와 건강에 큰 도움이 되는 최적화 식단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한다. 한류열풍에 힘입어 지금이야말로 한식이 일식이나 양식처럼 세계적인 위상을 차지할 기회라고도 말한다. 특히 채소를 중심으로 고기와 수산물을 다양한 방식으로 섭취할 수 있는 조리법이 한식만큼 발달한 요리도 드물다는 주장도 있다. 다이어트식이자 건강식으로 세계에 내놓을 큰 한류자산이 바로 한식이라는 뜻.

실제로 농촌진흥청과 서울대 연구팀이 과체중 및 LDL 콜레스테롤이 높은 한국인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총 콜레스테롤은 한식 섭취 그룹에서 평균 10% 안팎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미국 권장식을 섭취했거나 미국 일반식을 먹은 쪽에서는 오히려 수치가 증가했다. 이래저래 ‘K푸드가 건강식이면서도 살 안찌는 음식’이라는 호평이 즐겁기만 하다. 이런 분위기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분야가 바로 농식품 분야라서 더욱 그렇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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