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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 새만금 경관농업 활성화에 도움

기사승인 2021.07.24  22:4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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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농기원, "구근 수입 대체 효과... 간척지 인근농가 재배작물 차별화"

전북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새만금에 적용 가능한 경관작물로 구근류 ‘나리’ 등 8종, 숙근류 ‘천일홍’ 등 5종, 화목류 ‘무궁화’ 등 4종을 선발했다. [사진=전북농기원]

[한국영농신문 김창곤 기자] 

전북농업기술원(원장 박경숙)은 새만금 간척지의 농업소득을 통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한 방법으로 화훼류 경관농업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만금 간척지의 농생명용지는 9430ha이며 전체면적(2만 9100ha)의 32.4%를 차지하는 큰 면적으로 그 활용도는 매우 높다. 새만금 간척지(인공방조제)를 찾는 관광객이 최근 연 600만명 정도로 유지되고 있고,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를 기점으로 그 수는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새만금 간척지의 최장 인공방조제와 생태적인 경관을 연계 활용한 경관농업단지의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높다. 경관농업이 활성화 된다면 체류형 관광객을 꾸준히 유치하여 농업을 관광에 접목시키는 6차 산업으로 새만금의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판단 하고 있다.

전북농업기술원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새만금에 적용 가능한 경관작물로 구근류 ‘나리’ 등 8종, 숙근류 ‘천일홍’ 등 5종, 화목류 ‘무궁화’ 등 4종을 선발했다. 올해는 특히 코스모스, 원추리 목수국 등 14종을 새만금에 정식하여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구근 화훼류 중 ‘나리’ 작목을 새만금 간척지토양 현장 1.5ha에 적용한 결과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간척지에서 ‘나리’ 작목의 생산을 위한 기술도 개발하였는데, 간척지 토양은 산도(Ph)가 8.0 이상으로 높고 입단조직이 약해 자연상태에서는 양분흡수가 어렵기 때문에 생육이 좋지 않다. 

토양 산도를 낮추기 위해 부산석고를 활용한 결과 산도를 7.0 이하로 낮출 수 있었고, 토양의 공기층을 높이고 입단화 촉진을 위해 유기물인 왕겨와 절단볏짚을 활용한 결과 생육이 좋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전북농업기술원은 2023년 새만금 세계 잼버리대회의 성공개최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도 간척지의 경관조성 연구는 중요하며 간척지 부지의 차별 농업을 위한 다원적 활용을 위해서도 새로운 경관산업 모델의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북농업기술원의 이진재 농업연구관은 "우리나라는 나리 구근의 90%를 외국에서 수입하고 있어 ’나리‘ 작목이 경관작물로 개발된다면 새만금 지역을 비롯한 국내 경관농업에 널리 활용될 수 있다:면서, "생산된 구근은 국내 자급화를 앞당기고 수입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간척지 인근 농가와 재배작물의 차별화를 통한 갈등 요인을 해소 하고 간척지 토지의 다원적 활용을 위해서도 새만금에 부가가치가 높은 새로운 경관산업 모델의 개발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창곤 기자 agrienews@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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