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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쫓는 풀, 성적 올려주는 반려식물

기사승인 2021.05.17  14: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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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기정화식물, 삶의 질 높이는 감초 역할.. .환경별 증상별 맞춤 식물 다양

구문초 (Geranium) [사진=농촌진흥청 농사로]

[한국영농신문 김찬래 기자]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권장하는 공기정화식물들이 다채롭다. 수험생 집중력을 높여주는 식물도 있고, 모기(蚊)를 쫓는(驅) 풀(草)인 구문초(제라니움)도 목록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식물의 공기정화 원리는 우선 잎과 뿌리쪽 미생물이 오염물질을 흡수하는 원리다. 잎에 흡수된 오염물질은 광합성의 대사산물로 이용되고, 화분 토양내로 흡수된 것은 뿌리부분의 미생물에 의해 제거된다.

그 다음 공기정화 원리로는 음이온, 향, 산소, 수분 등 다양한 식물 방출물질에 의해 실내 환경이 쾌적하게 되는 것을 꼽을 수 있다. 잎에 광량을 높이면 광합성속도가 증가하여 제거능력이 높아지고, 화분에 실내 오염물질을 자주 처리할수록 뿌리부분에 관련 미생물이 증가하여 제거능력이 우수해진다. 농진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이 권장하는 여러 공기정화식물을 직접 경험해보면 그 효과가 상상을 훌쩍 뛰어넘는다는 걸 체감할 수 있다. 특히 수험생이나새집증후군에 민감한 아파트 입주민들이 알아두면 좋을 내용들도 많다.

◇ 수험생 집중력이나 기분전환에 이로운 공기정화식물

▲ 장미허브(Vicks Plant) = 허브류 중에서 음이온과 습도 발생량이 가장 우수한 식물이다. 음이온 발생량은 ㎖당 580개로 제라늄, 민트 등의 허브식물 중에서 가장 높으며, 습도 발생량은 39.1%로 관엽식물 보다도 많은 양이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직사광선은 피하되, 햇빛이 잘 드는 창가에 두는 것이 좋다. 음이온 발생량이 매우 우수하기 때문에 공부방에 두면 집중력을 도와준다.

▲로즈마리(rosemary) = 포름알데히드, 톨루엔의 제거 능력이 매우 탁월하고, 또한 음이온 및 습도 발생량이 모두 최상으로, 모든 부분에서 가장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이다. 로즈마리의 향 성분에는 카르노신산의 함유되어 있으며 이 성분은 기억력을 증강시키기 때문에 우리 가정에서는 공부방에 두면 좋다. 그러나 햇빛이 부족한 실내에서는 잘 자라지 않기 때문에 자주 새로운 화분으로 갈아주는 것이 좋다. 말린 잎은 요리에 사용하고 특히 이탈리아 요리에서는 필수적으로 이용된다. 화장품 등에 방향제로 이용되고 잎과 꽃은 향주머니, 향단지 등에 이용된다. 가정에서는 잎을 차로 이용이 가능하다 산뜻하고 짙은 향이 뇌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고, 기억력을 높여준다. 최근에 로즈마리의 성분인 카르노신산은 기억력을 증강시키는 작용이 있다는 것이 일본 나가세산업은 동경대학교와 공동연구로 구명되었다.

▲ 피토니아(Mosaic Plant) = 꺾꽂이나 포기 나누기를 하여 번식할 수 있으며, 디시가든이나 행잉바스켓, 테라리움에 심어 꾸밀 수 있다. 잎의 색이 다양하고 도드라지는 잎맥 때문에 여러 가지 식물과 모여심기를 하면 포인트를 줄 수 있다. 음이온 발생량이 많아 가장 우수하며 습도 발생량도 좋은 식물이다. 실내에서 기를 때에는 직사광선이 들지 않는 곳에 두는 것이 좋다. 음이온 발생량이 매우 우수하여 공부방에 배치하면 집중력을 도와준다. 또한 요즘 같은 겨울철 건조한 실내에 두면, 실내습도가 증가에 효과가 있다.

▲ 자스민 '폴리안섬'(Jasminum polyanthum) = 자스민은 그 꽃향기가 뛰어나 오래전부터 향수나 차로 이용해왔다. 자스민 의 달콤한 향기가 기분전환에도 좋아서 우울증을 개선시켜주며, 식후에 차를 마시면 기름기를 분해해하고 콜레스테롤 제거해 다이어트에도 좋다고 한다. 그러므로 햇빛이 많이 드는 베란다에서 키우다가 꽃이 필 때 집안으로 들여놓아 꽃향기를 듬뿍 느껴보는 것이 좋다. 원산지는 중국서부.

로즈마리 (Rosemary) [사진=픽사베이]

◇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에 도움되는 공기정화식물

▲ 호야(Wax plant, honey plant) = 호야는 덩굴성 식물이기 때문에 공중걸이분이나 높은 곳에 두면 아래로 늘어지는 도톰한 잎들을 감상하기 좋다. 꽃이 피기 위해서는 햇빛이 충분한 곳이 좋지만, 직사광선에서는 연녹색 잎이 노랗게 변할 수 있으니, 실내의 밝은 창가에 놓는다. 봄 또는 여름에 생장점 부근의 줄기를 잘라 꽂으면 쉽게 번식도 가능하다. 포름알데히드와 자일렌 등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효과에 우수하기 때문에 거실에 놓을 경우 새집증후군 완화효과가 탁월하다. 햇빛이 잘 드는 거실 창가 쪽에 배치하면 다육질의 녹색 잎과 화려한 꽃도 감상 할 수 있다.

▲ 페페로미아(Peperomia) = 페페로미아는 종류가 다양하며, 식물의 크기가 작아 테라리움, 접시정원에 많이 이용된다. 잎의 무늬가 독특하고 잎자루가 자주색인 ‘수박페페로미아’는 모아심기를 할 경우 포인트 역할을 할 수 있다. 번식은 여러개의 포기를 나누어 심는 분주를 하거나, 삽목을 한다. 삽목의 경우, 잎을 잎자루가 붙은 상태로 잘라 모래에 꽂으면 절단면에서 뿌리와 새 잎이 형성된다. 새집증후군 원인물질인 자일렌과 포름알데히드의 제거효과가 우수하나, 빛을 너무 적게 받으면 도장(웃자람)하기 때문에 거실 창가에 놓는 것이 좋다.

▲ 틸란드시아(Tillandsia) = 공중걸이분에 심어 화려한 꽃대와 꽃을 감상한다. 번식은 주로 포기나누기로 한다. 틸란드시아는 자일렌 제거량이 ‘최상’등급이고, 포름알데히드 제거량은 ‘상’등급으로 우수한 공기정화식물이다. 포름알데히드와 자일렌 등의 새집증후군 원인물질 제거효과에 우수하기 때문에 거실에 놓을 경우 새집증후군 완화효과가 탁월하다.

◇ 해충 쫓는 공기정화식물

▲ 제라니움(geranium) = 세계적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분화식물로 특히 유럽에서는 창가에 놓는 꽃으로 없어서는 안 되는 식물이다. 제라니움으로 불리는 것은 옛날 학명으로 지금은 영명으로도 사용되고 있다. 봄부터 여름에 걸쳐 화려한 붉은색 꽃을 피워 관상용으로 키우는 허브식물로, 잎과 줄기에서 나는 특유의 향이 곤충이나 벌레를 쫓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 모기를 쫒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구문초’도 제라니움의 일종이다.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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