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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공장에서 고부가가치 작물 키워요"

기사승인 2021.02.24  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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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식품부, 22호 A-벤처스로 ‘농업회사법인 상상텃밭 주식회사’ 선정

상상텃밭의 의료용 대마 재배 모습 [사진=농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농식품 분야 우수 벤처·창업 기업을 발굴하고 홍보하기 위해 추진 중인 A-벤처스 제22호 기업으로 농업회사법인 상상텃밭 주식회사(대표 김수빈, 이하 상상텃밭)를 선정하였다.

양액 보정 기술이 탑재된 수직형 식물공장 개발 기업인 상상텃밭은 관련 지식재산권을 총 6건 확보한 기술 기반 새싹 기업이다. 지난 2020년 9월, 농식품부로부터 ‘양액재배용 양액 주요 이온(Ca, K, NH4, NO3 등) 보정기술’에 대해 신기술(NET)인증을 받아 그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기술의 핵심은 양액 보정기를 통해 작물에 맞는 영양분(이온)을 공급하는 것이다. 먼저, 센서를 통해 작물별, 생육 시기별로 양액 내 흡수된 이온 양의 변화를 측정하여 데이터를 축적한다. 

축적된 데이터는 지능형 의사결정 시스템이 학습·분석하여 작물 재배에 필요한 영양분(이온)의 구성비를 찾는다. 이후, 작물 재배 시 양액 내의 이온의 적정 양을 자동으로 제안·공급하여 농업인이 보다 편리하게 농작업을 할 수 있게 도와준다.

상상텃밭은 의료용 소재에 대한 소비자의 기대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의료용 소재를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기업으로 진출도 꿈꾸고 있다.

특히, ‘산업용 대마(HEMP) 규제자유특구사업’에서 대마규제자유특구 재배실증 관련 중심기업으로 선정되었다. 국내 제약·화장품 기업과 업무협약을 통해 칸나비디올 원료 등 의료용 원재료 생산기업으로 사업영역을 넓히는 것에 주력하고 있다

'헴프(HEMP)'는 환각성분(THC) 0.3% 미만 대마식물 및 그 추출물로 산업용 소재로 이용된다. '칸나비디올'은 대마류 식물에서 추출되며, 뇌전증 등과 같은 질환을 치료하는데 사용되는 약물이다.

산업용 대마(HEMP) 규제자유특구는 의료용 헴프 추출 소재·제품의 산업화를 통한 고부가가치 바이오산업 육성 및 의료용 대마 산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하기 위해 경북 안동시 일원에 조성된다. 총 사업비는 450억원이 투입되며 2021년부터 2022년까지 2년 간 총 4개 조합(컨소시엄)으로 구성된 22개 사업자가 참여한다.

앞으로는 GMP 시설을 확보하고 인삼 등 약리활성을 가진 다양한 약용작물에 대한 연구 및 소재화를 통해 국내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는 기능성, 안전성, 안정성 등 우수한 품질이 확보된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기 위한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을 말한다.

상상텃밭 김수빈 대표이사는 “식물공장을 통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고부가가치 작물을 생산할 수 있다면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될 수 있다”며, “해외 주요국가에도 진출하여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상상텃밭 주식회사 김수빈 대표 [사진=농식품부]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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