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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후, 주의해야 하는 명절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기사승인 2021.02.24  12:3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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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한 가사 노동으로 인해 설날이 지나면 명절증후군으로 인한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주부가 적지 않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최근 4년 사이 손목 통증을 일으키는 ‘손목터널증후군’으로 진단받은 환자는 무려 40% 이상 증가했고 환자의 80%는 여성이다.

대개 손목의 반복된 사용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근육 및 인대가 부어 정중신경이 지나는 수근관을 압박해 발생한다.

특히 4, 50대 여성의 경우 폐경기가 나타나 호르몬의 영향으로 에스트로겐이 급격하게 감소하면서 뼈와 연골이 약해지기 때문에 더 쉽게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손목 통증이 나타나면 일시적으로 생각하고 가볍게 여기는 경향이 있다.

질환의 주된 증상은 손의 감각이 무뎌지거나 저리며, 엄지손가락을 비롯한 손끝이 따끔거리는 증상이 나타난다.

손목의 굴곡이나 신전 자세를 지속할 시 감각 이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손이 굳거나 경련이 발생할 수 있다.

수면 시 야간통이 심하게 나타나며, 증상이 심화할 시에는 손의 감각이 느껴지지 않거나 손목에 힘이 빠져 정교한 동작이 어려워질 수 있다.

질환이 의심될 시에는 손목 굴곡 검사인 팔렌 검사와 정중신경 압박 검사인 티넬 사인을 통해 자가 진단해 볼 수 있다.

팔렌 검사는 손목을 90도로 꺾어 양손 등을 마주한 자세를 유지하며, 티넬 사인은 정중신경이 통과하는 엄지 주름 아래를 자극한다. 이때 손이 저리거나 통증이 느껴진다면, 해당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에 관련 증상이 의심된다면 자가진단만으로 판단하거나 방치하지 말고, 빠른 시일 내에 정형외과를 방문해 검진과 치료를 받는 것이 예후에 좋다.

손목 통증을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되고 신경이 과민해져 가벼운 자극에도 아파한다. 때문에 조기에 병원을 찾아 관리하는 것이 증상을 키우지 않는다.

초기 손목 통증의 경우 물리치료, 주사 치료, 체외충격파, 도수치료 등 보존적인 방법 통해 상태 호전을 기대할 수 있다.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체외충격파 치료는 고주파를 이용해 염증 및 부종을 감소 시켜 손목 통증 완화를 돕는다.

주사 치료 또는 도수치료를 병행한다면 비교적 짧은 치료 시간을 통해 신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돕는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을 위해서는 틈틈이 손목 스트레칭 통해 근육과 인대가 경직되지 않게 하고, 30분 간격으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다.

만약 손목 통증이 있다면 따뜻한 수건으로 마사지를 하거나 따뜻한 물에 손을 담그고 5~10분 정도 주먹을 쥐었다 펴주면 통증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

[도움말 : 손영기 방병원 원장]

김지우 기자 kkk7@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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