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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살처분에도 가금류 수급 안정세

기사승인 2021.01.05  22: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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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년과 대비, 오리고기 가격 일시 상승... 계란-육계는 변동폭 크지 않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에 따른 살처분에도 불구하고, 계란․닭고기·오리고기는 안정적으로 공급되고 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살처분 현황을 보면, 1월 1일 24시기준 산란계 459만마리, 육계 408만마리, 오리 136만마리 순이다. 

계란을 생산하는 산란계는 살처분 영향으로 사육마릿수는 평년 대비 약 2.0% 감소했다. 반면, 산란 종계 농장들은 살처분 피해가 없어 12월에도 전년 수준 이상인 356만 마리의 산란용 병아리를 산란계 농장에 공급하는 등 계란 생산기반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육계의 경우 살처분에도 불구하고, 사육마릿수는 평년보다 3.0% 많고, 냉동 재고는 평년보다 38.9% 많아서, 전체 공급여력은 평년 대비 약 7.1%(649만 마리) 많은 수준이다.

오리의 경우, 2018년 5월 이후 지속된 과잉사육과 수요부족으로 가격이 낮은 수준을 형성하하게 됐다. 생산자들이 2020년부터 사육마릿수를 감축한 상황에서, 최근 살처분으로 사육마릿수는 평년대비 16.7% 감소하였으나, 냉동 재고가 평년보다 73.6% 많아 전체 공급여력은 평년 대비 약 4.3%(53만마리) 많은 수준이다.

계란․닭고기․오리고기 소비자 가격은 지난 11월 26일 AI 발생이후 일부 상승하였으나, 전반적으로는 안정적인 상황이다. 2020년 12월 평균 소비자가격을 보면, 계란은 평년 대비 2.0% 높고, 닭고기는 0.6% 낮았으며, 오리고기는 10.8% 높은 수준에서 형성됐다.

평년 대비 가금류 가격 변동 현황 [자료=농식품부]

2020년 12월 31일 소비자가격을 11월 26일(AI 첫 발생일)과 비교해 보면, 계란은 유통업계의 재고확보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가정소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11월 26일 대비 5.3% 상승했다.

닭고기는 평년보다 공급여력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따른 가정소비 증가 등으로, 11월 26일 대비 0.3% 높았다. 오리고기는 평년대비 공급여력은 많으나, 살처분 및 이동중지 등에 따른 일시적 공급차질 등의 영향으로 계란․닭고기보다 높은 수준인 11월 26일 대비 12.0%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계란․닭고기․오리고기 등의 수급 문제는 크지 않다"면서, "계란·닭고기․오리고기 등의 생산과 재고 등에 대한 정보를 시장에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수급불안 우려가 있는 품목에 대해서는 농협·생산자단체․유통업계 등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수급 불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살처분 및 이동중지 등에 따른 일시적 공급차질이 계란·닭고기에 비해 큰 오리고기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계열업체와 협력하여 시장 상황에 맞춰 비축물량 공급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픽사베이]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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