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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농기원, "눈꽃땅두릅 도매시장서 호평"

기사승인 2021.01.05  12:5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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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두릅 동계 촉성재배 신기술 보급으로 출하... 조기 수확으로 가격 높아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최종태) 산채연구소에서 개발한 땅두릅 촉성재배 기술을 통해 최근 도매시장에 출하된 눈꽃땅두릅 상품이 호평을 받으며 강원도내 생산농가들의 소득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촉성 연화재배 기술은 2년간 재배한 땅두릅 뿌리를 10월 하순에 굴취하여 촉성재배를 위해 설치한 베드에 밀식 후 약 30일간 가온하여 연백화한 새순을 12월부터 조기 출하하여 3월 이후까지 생산하는 방법이다. 남부지방에서 출하되는 땅두릅보다 더 빨리 수확하여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다.

일반 땅두릅과 달리 촉성 연화재배를 통해 생산된 땅두릅은 암실에서 연화재배하기 때문에 일반재배에 비해 연하고 당도가 높고, 향이 적어 샐러드로도 이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어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상품화 가능성이 매우 높다. 

또한 촉성재배에 이용한 품종인 ‘백미향’은 산채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신품종으로 2018년도 가락동 시장테스트에서 맛과 식감이 일반 땅두릅에 비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된 바 있어 품질 경쟁력이 매우 높다.

산채연구소에서는 2017년부터 현재까지 실생묘 약 29만주를 도내 12시군에 보급하여 14ha규모로 재배되고 있으며, 10ha 면적에서 6시군 25농가에서 종근이 생산되고 있다. 춘천시, 양구군, 인제군 등에서 12농가가 촉성재배에 참여해 12월 하순부터 본격 생산 출하하고 있다.

최근 가락동 도매시장에 출하된 2kg 규격상자 상품의 경락가격이 최고가 4만7천 원으로 강원 산채의 브랜드 가치를 견인하고 있으며, 금년도에는 4월 상순까지 약 8톤의 물량이 생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땅두릅 촉성 연화재배기술은 농한기 유휴노동력을 활용할 수 있고, 농업경영비가 적게 드는 장점이 있어 2020년부터 춘천, 양구, 고성 등에서 시범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금후 인제, 태백, 정선 등 타지역으로도 생산이 확대되고 본격적으로 연구회를 구성하여 단지화될 예정이다.

해당기술 개발자인 산채연구소 서현택 연구사는 “촉성 연화재배한 땅두릅의 단지화를 통해 생산량을 확보한 후 유통업체와의 계약재배 및 농협 계통출하를 통해 유통채널을 다양화 할 계획"이라며, "소비확대를 위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에 의해 유발되는 염증성 폐질환에 효과가 있는 땅두릅의 기능성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원농기원에서 개발한 땅두릅 촉성재배 기술로 키운 '눈꽃땅두릅' [사진=강원농기원]

김찬래 기자 kcl@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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