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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과학기술로 농업·농촌 살린다

기사승인 2020.12.22  10:4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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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농림식품기획기술평가원,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포상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농림식품기획기술평가원(원장 오병석)은 지난 15일 제23회 농림축산식품과학기술대상을 선정, 발표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998년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을 시작으로 매년 농림축산식품분야의 우수기술 개발과 확산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포장 2점, 대통령표창 3점, 국무총리표창 3점,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 19점 등 총 27명 수상자가 선정됐다. 최우수상에 해당하는 ▲과학기술대상 산업포장의 영예는 (주)메디안디노스틱 오진식 대표와 (주)하이트진로음료 조운호 대표가 차지했다.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상’은 지난 1998년 처음 제정됐다. 매년 농림축산식품분야의 우수기술 개발과 확산으로 농업인 소득 증대, 농식품 산업 발전에 기여한 연구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사진은 제1회 대한민국 농업과학기술대상 시상식 모습 [사진=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오진식 대표(메디안디노스틱)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 등 국가재난형 질병 진단제품을 생산.공급해 국가방역에 핵심적 기여를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2019년 FMDV(구제역) O형 SP 백신항체 예찰용 ELISA 진단법을 개발하고, 올해는 ASFV(아프리카 돼지열병) Rapid kit 개발 및 품목허가를 받은 점도 크게 인정받았다.

조운호 대표(하이트진로음료)는 검정보리 등 국산 농산물 음료화 및 국내외 판매로 농가소득증대, 관련 산업 활로 개척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하이트진료음료는 2017년 12월 국내 최초의 검정보리차 음료 ‘블랙보리’를 출시함으로써 검정보리 재배 지역 및 관계 기관과 상생 협력을 주도해왔다. 또한 국내 최초로 미국 메이저 유통매장 ‘트레이더 조’에 검정보리차 제품을 수출, 국산 농산물 인지도 향상에 기여해왔다.

대통령표창은 한국식품연구원 박호영 책임연구원, (주)파미니티, (주)이안스 김응석 대표가 받았다. 박호영 책임연구원(한국식품연구원)은 농산자원과 전통식품 미생물자원의 새로운 방법의 기능성 연구, 원천기술공유 등으로 농식품 과학기술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당뇨합병증 예방 신소재를 개발해서 사업화함으로써 매출을 창출했고, 사업화 제품인 ‘에이지유산균 V2’은 2019년 첫해에만 매출액 6억을 달성했다.

(주)파미니티는 자생농업소재를 활용, 차세대 항노화 및 치매예방 식의약품을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으로부터 인증받고 글로벌 산업화에 기여한 공로. 쌀을 접목한 8종 이상의 건강기능식품 및 화장품을 출시해 국산 쌀을 활용한 식의약품과 화장품의 국제등록 및 수출에도 기여했다. 차세대 여성갱년기 천연식의약품인 엉겅퀴 복합추출물 MS-10 미즈에버 등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했다.

김응석 대표(이안스)는 한우 유전 정보를 활용해 고능력 거세우 및 번식우 생산 기술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우 유전체 정보 기반 정밀사양 기술 연구를 통해 한우 유전 능력에 따른 육질형/육량형 맞춤 사료도 개발했다. 또한 국내산 조사료(볏짚,보리짚,라이그라스 등)를 이용한 조사료 펠렛 개발 공로도 인정받았다. 조사료가 필요없는 대체 조사료인 ‘이지 화이버’ 제품을 개발, 농가의 실질적인 수익에 도움을 준 점도 고려됐다.

국무총리표창은 (주)선바이오투 진봉연 연구소장, (주)나래트랜드 최승욱 대표, 전남대학교 은종방 교수에게 돌아갔다.

진봉연 연구소장(선바이오투)은 산소농법 개발로 무농약 묘삼 및 다년생 인삼 생산과 재배기간 단축 기반기술을 구축한 점을 높이 인정받았다. ‘고농도용해기술개발’은 국내 최초로 성공한 물리적 방식의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일본, 동남아 지역과 미국에 수출중이며, 중국 시장 진출도 노리고 있다. 고농도 산소수 생성기는 일본에 10만대 이상 수출했다. 토경 재배 시에 사용되는 농약 남용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인삼 생산기간 단축 및 생산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최승욱 대표(나래트랜드)는 농축산업과 ICT 융합을 통한 데이타 기반의 스마트팜 및 영농일지 국내 보급 및 수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스마트팜 농업환경제어 제품인 ‘반딧불이’는 현재 1,060여 개의 국내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국내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중이다. 러시아 및 CIS 지역 전시회 참여를 통한 카자흐스탄 내 스마트팜 공사 MOU(양해각서,업무협약) 및 계약도 추진하고 있다.

은종방 교수(전남대학교)는 페놀산 화합물 고함유 녹차 추출물의 제조방법으로 국무총리표창을 받았다. 열수 추출법, 교반 추출법 등의 일반적인 녹차 추출방법을 대체할 수 있는 고효율 ‘진탕추출법’을 개발, 녹차 산업 발전과 국산 녹차의 해외 수출 경쟁력을 확보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9년에 열렸던 제22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시상식에서 서울대학교 양태진 교수 포장을 받고 있다. 올해 시상식은 코로나 19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사진=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부상으로는 포장 500만원 상당, 대통령표창 400만원 상당, 국무총리표창 300만원 상당, 장관표창은 200만원 상당의 금메달이 수여된다. 포상대상은 지난 4월 공고한 바 있는데, 소속기관장(기업체 포함), 관련 단체·기관 또는 유관행정기관장의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이루어진다. 포장은 10년, 대통령·국무총리표창은 5년, 장관표창은 3년 이상 해당 분야에서 공적을 쌓은 자(또는 단체)에 해당된다.

이번 제23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을 주관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원장 오병석)’은 농림식품과학기술육성법 제8조에 따라 농림식품과학기술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사업의 기획·관리 및 평가를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10월 설립된 농식품 분야 유일의 연구기획·평가기관이다.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R&D 사업에 대한 연구의 실용화 및 산업화를 책임지고 있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지난 12월 9일 ‘2020년 농식품 R&D 유망기술 발표회’를 열고 농식품 분야 사업화 유망기술 발표 및 기술거래에 대한 상담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함으로써 코로나19 언택트 시대에도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유망기술 발표회는 농림축산식품 R&D 연구성과가 농식품 산업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거래 등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되는 자리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을 통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 가축질병대응기술개발사업, Golden Seed 프로젝트, 농식품수출비즈니스전략모델구축사업, 첨단농기계산업화기술개발사업, 맞춤형혁신식품 및 천연안심소재기술개발사업 등 R&D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함으로써 농림축산식품 분야의 미래가치 창출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공동기획]

제23회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상 후보자 공모 포스터 [사진=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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