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마을 경로당에도 못가고 외로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께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하는 양수원 조합장 [사진=녹동농협] |
전남 고흥 녹동농협(조합장 양수원)은 지난 10일 코로나19 감염 우려로 마을 경로당에도 못가고 외로움을 겪고 있는 홀몸 어르신들께 ‘사랑의 밑반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과 (사)고향생각주부모임 녹동분회(회장 박상화)회원들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만든 밑반찬을 1백가구를 직접 방문해 홀몸 어르신 건강상태도 확인하고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한영광(용정리,80세)어르신은 “감염병 때문에 집에만 있어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차에 농협에서 직접 방문해 건강까지 챙겨줘 힘이 난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양수원 조합장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홀로 거주하며 외로움까지 견디고 있을 어르신들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며,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돌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