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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성농장, 경매가 보다 저렴한 나주배 판매... “추석 선물 안성맞춤”

기사승인 2020.09.14  10:3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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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장마와 연이은 태풍에 따른 생육 부진으로 배 값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과일류 중 배의 경우 생육기 냉해와 잦은 우천, 태풍으로 인한 낙과 등 작황 부진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추석 대목을 앞두고 출하물량 감소로 공급 불안정이 예상돼 가격 오름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가운데 전라남도 나주시에 있는 현성농장에서는 일반 농산물 도매시장에서 경매가로 진행되는 가격 보다 저렴한 가격에 배를 구입할 수 있어 눈길을 끈다.

이곳의 친환경 관리 농법도 눈에 띈다. 현성농장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 나무 아래 볏짚을 깔고 천연비료를 사용한다. 배의 당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볏짚의 풀을 제초하고 그 풀을 다시 덮어 거름하는데, 이는 배나무 아래 무성한 풀들이 배의 숙기를 당겨주고 빠른 생육을 도와준다고 알려져 있다.

현성농장(금천면 촌곡리)은 1970년부터 가족 농장으로 2대째 운영되고 있는 곳으로 전남 농업 마이스터 대학이란 현판을 달고 우리 농산물 우수인증을 받은 곳이다. 농수산물 품질관리법을 준수해 농산물 우수관리 제도인 GAP(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수관리인증을 획득했다.

현성농장 관계자는 “성장촉진제를 사용하지 않는 현성농장의 나주배는 성장촉진제를 사용한 배 보다 크기도 크고 당도가 높아 최근 온라인 주문량도 크게 늘고 있다”며 “성장촉진제는 인체에는 무해하지만 배의 향이 덜하고 저장성이 떨어질 수 있어 촉진제를 과다 사용할 경우 배의 식감 역시 아삭함이 떨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어 “올해는 특히 봄철 냉해로 배꽃들이 얼어 죽고 연이은 태풍과 장마로 인해 배나무에 배가 붙어 있는 게 신기할 정도로 열악한 상황으로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0분 1 정도 밖에 수확이 되지 않았다”며 “이러한 상황에도 나무에 매달려 있는 배는 그만큼 강한 생명력과 드시는 분들께는 건강과 복을 가져다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국내 최대의 배 주산지인 전남 나주 지역에서 추석을 앞두고 나주배 출하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지만 올해는 작황 부진으로 착과율이 감소한 데 이어 장마와 태풍 등으로 낙과 피해가 발생하면서 물량이 부족해 조기 품절도 예상되고 있다.

현성농장 관계자는 “동의보감에서도 배는 기침, 감기, 천식 등 기관지 건강에 좋다고 소개되고 있을 만큼 맛과 건강에 좋은 과일로 알려져 있어 매년 명절 선물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면역력 증진을 위한 선물로도 추천되고 있는 만큼 농장에서 수확한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나주배와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추석을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강현 기자 kkh911226@naver.com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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