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팔영농협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여파로 심리적 위축과 정신적 공허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로 조합원 및 다문화 가정에 삼계탕과 밑반찬을 전달했다. [사진=팔영농협] |
전남 고흥 팔영농협(조합장 이재후)은 지난 11일 코로나19 여파로 심리적 위축과 정신적 공허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로 조합원 및 다문화 가정에 삼계탕과 밑반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임직원 15명과 주부대학(회장 임명숙)수료생 30명은 팔영농협 벼 자동화 육묘장에서 6개면(과역,영남,점암,남양,동강,대서) 1백가구에 전달할 삼계탕 및 열무김치와 깻잎볶음을 만들었다.
이어 직접 방문해 음식을 전달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원로조합원들의 식사를 돕고 말벗도 해드리는 시간을 가졌다.
원로 조합원들은 한결같이 “감염병 때문에 집에만 있어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차에 농협에서 직접 방문해 말벗 해주고 건강까지 챙겨줘 힘이 난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한 출향민들도 “고향산천 부모님을 위로 해주고 방문까지 해주며 돌봐 주심에 고맙고 농협의 진정한 모습을 보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재후 조합장은 “코로나19와 연일 지속되는 집중호우로 어느 때보다 원로조합원과 다문화 가정의 건강과 안전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조합원 복지증진과 취약계층 돌봄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도윤 기자 nh966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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