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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귀농귀촌 46만명 넘었다

기사승인 2020.06.29  00: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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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운 직업 찾아 농촌 찾는 귀촌 경향... 코로나19로 확대 가능성 있어

작년 한해 동안 총 32만9082가구, 46만645명이 귀농‧귀촌하여 귀농‧귀촌 흐름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농촌인구 증가와 지역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26일 '2019년 귀농귀촌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9년 귀농‧귀촌은 전년보다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경제성장 둔화와 이례적인 총 인구이동 감소, ▲혁신도시 지방이전 종료, ▲1인 가구 이동 증가, ▲단계적으로 신중하게 귀농하는 경향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로 보인다.

저밀도 농촌생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베이비부머를 포함한 은퇴연령층 증가 등으로 귀농‧귀촌 흐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2019년 통계조사 결과, 귀농․귀촌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연령별로 30대 이하 젊은층의 귀촌과 60대 귀농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이하 귀촌 가구 비중이 전년보다 0.5%p 증가하였으며, 여전히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영향 등으로 60대 귀농가구 비중이 전년보다 다소 증가(2.0%p)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지만 30대이하 청년 귀농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둘째, 귀농에서는 오랜기간 동안 준비하고 신중하게 선택하는 경향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1인 귀농가구 비중이 전년에 비해 증가하여 가구주가 먼저 이주후 가족 구성원이 합류하는 경향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귀농 초기 임대농지 활용 등 적정투자규모로 영농을 시작하고 겸업 활동을 하는 귀농인이 증가하였다. 

또한, 많은 귀농인이 전통적인 농업지역을 선택한 점에서도 신중하게 지역을 선정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향을 확인할 수 있다. 귀농 상위 5개 지역은 고흥군(176명), 의성군(173명), 상주시(171명), 나주시(166명), 고창군(162명) 등이다.

셋째, 귀촌가구는 34.1%(2018년 33.3%)가 직업(취업, 사업)을 이유로 귀촌을 선택한 것으로 조사되어 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는 경향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귀농귀촌 가구 및 인구 현황 [자료=농림축산식품부]

정부는 코로나 19 영향으로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는 도시민 증가에 대비하는 한편, 귀농귀촌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실제 과거 두 차례 경제위기(1997년 IMF 구제금융,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시 고용 위축등의 영향으로 인해 귀농이 일시 증가한 경험이 있다. 정부는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고자 하는 도시민들을 위해 농업 일자리 교육, 정보제공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첫째, 도시 구직자를 대상으로 ’농업 일자리 연계 단기 귀농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현재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및 각 교육기관을 통해 교육신청을 접수중이며, 향후 지역별‧교육과정별 수요 분석을 통해 필요시 추가 개설도 검토할 예정이다.

둘째, 청년‧귀촌인에 대한 취창업 역량 강화 지원도 확대한다.

청년들의 영농초기 소득 부족 애로 해소를 위해 월 최대 100만원의 지원금을 최장 3년간 지원(2020년 1600명)하고, 유망한 청년창업농을 민간이 발굴하여 투자하는 영 파머스 펀드(2020년 100억원)도 조성한다.

농업기술 수준 도약을 위한 현장문제 해결형 기술교육 과정과 일정 규모 이상을 투자하려는 청년에 대한 심층 컨설팅을 신규로 운영한다. 또한, 농장에서 장기간 체류(약 6개월)하며 실습할 수 있는 청년장기교육과 귀촌인에게 농산물 가공, 유통, 마케팅 등 농산업분야 창업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셋째, 청년 귀농귀촌인이 가장 필요로 하는 농지, 주택 지원 등도 강화할 계획이다.

농지은행이 유휴농지를 조사·발굴·복구하여 저렴한 비용으로 임대하는 등 맞춤형 농지지원을 확대한다. 지자체와 협력하여 귀농인의 집 확대시 종전 빈집 수리 위주에서 신축도 지원대상에 포함하고, 농촌에서 6개월간 거주하며 경제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넷째, 귀농귀촌 희망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맞춤형으로 제공하기 위해 ‘귀농귀촌 통합 플랫폼’을 단계적으로 구축한다.

6월 '귀농귀촌종합센터' 홈페이지 전면개편을 통해 농업․농촌 일자리 정보제공, 귀농교육 통합신청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귀농귀촌 희망자가 요청한 관심정보에 대해 지자체가 지역정보‧지원정책 등 정보를 주기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정보제공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귀농귀촌에 관심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도시민들이 농업‧농촌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교육, 정보제공, 취창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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