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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토종기업 '순돌이' 드론... "성능도 국가대표"

기사승인 2019.11.28  09: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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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인 가격으로 드론 대중화 추구....국내 유일 전 제품 KC 인증 받기도

드론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분야로 기술 발전에 발맞춰 앞으로 더욱 광범위한 영역에서 활발하게 도입돼 다양한 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드론 산업은 첨단기술이 융합된 산업으로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 전 세계적으로 드론 산업 주도권을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지만 아직은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중국산 드론이 국내 시장을 점령하고 있는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중소기업인 순돌이드론(대표 조순식)이 농업용 드론을 전문 생산하고 교육 및 특수 드론을 제작하는 국내 최대 임무용 드론제작 전문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순돌이드론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4차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하여 연구개발전담부서를 설립하고, 석박사 인재들의 전문인력을 영입해 새로운 상품을 지속해서 개발하고 있다. 이는 국내 드론 1세대인 조순식 대표가 지난 2015년 창업을 하면서 시작되었다. 조 대표는 초등학교 때부터 무선조종 비행기에 빠졌다. 그러면서 제1회 대통령배 항공스포츠대회/무선조종핸드런치 글라이더 2부(고등부) 1위를 했다. 그런 성장과정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취미가 직업이 되어 전문적 기술을 습득하였고, 중국의 모 항공회사에 스카웃 제의를 받고 수년간 중국에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무선조종 및 비행선 제작 교육을 담당했다.

조 대표는 중국 정부의 지원 하에 빠르게 발전하는 중국의 드론산업에 주목하며, 특히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등에 대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농업용 드론’을 도입하자는 생각에 2015년 귀국 후 순돌이드론을 창업한다.
기본에 충실한 정직한 순돌이드론은 간단한 조종 시스템으로 인해 60~70세 어르신들도 가능하다. 제품 출고 시 개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개인별 운용교육을 실시해 초기 운전미숙으로 인한 사고율이 낮다. 국내 부품율을 높여 잔 고장이 없고 내구성이 좋다. 기체가 이상한 신호를 보낼때 원격제어를 통하여 1단계 검증을 거쳐 문제점을 찾아 해결하여 소비자의 A/S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확실한 사후관리를 제공한다.

순돌이 20리터 드론, [사진=순돌이드론]

순돌이드론의 가장 큰 장점은 가성비이다. 합리적인 가격과 드론의 대중화를 추구하는 조순식대표의 경영마인드로 인해 기술개발, 원가절감 등을 통해 매해 50%의 가격 인하를 실현해 소비자의 구매 장벽을 낮추었다. 가성비 최고인 순돌이드론은 입소문을 타고 멀리 지방에서 찾아와 교육을 받고, 구매하고, 컨설팅을 받기 위해 방문을 할 정도로 단단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국내 유일의 전 제품 KC 인증을 받았으며, 성능, 가격, 가성비 최고의 국산 순돌이 드론은 단 1개의 배터리로 30분 비행을 하며 국가자격증을 위한 교육전용 드론을 국내 최초 국가자격증 전용 드론 개발을 하였다. 순돌이드론을 대표하는 농업용 드론으로는 순돌이 농업용드론 쿼드(10리터), 농업용드론 헥사(10리터), 20리터 드론 등이 있다. 

10리터의 농업용드론의 경우, 8~10분에 3천평(1ha, 숙련자기준)을 방제 가능하다. 순돌이드론은 공학적 설계로 60~70대의 유저들도 운용(비행, 현장수리)할 수 있는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간편한 사용방법과 합리적 가격, 편리한 A/S로 진입장벽을 낮추어 남녀노소 부담 없이 첨단화 기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순돌이드론 날개를 접이식으로 만들어 일반 차량의 트렁크에도 들어갈 수 있도록 했다. 농업용 드론은 다양한 기능보다 직관적이며 단순한 기능이 농촌 현실에 적합하기 때문에 작업자의 환경과 편리성에 중점을 두어 설계 제작한 결과이다. 2020년 출시예정인 농업용 유선드론 T-dori와 하이브리드 드론은 기존의 배터리를 전력원으로하는 무선드론의 단점을 보완한 신개념 드론이다. 국내최초 KC 인증 대형 유선드론인 ‘T-dori’는 배터리를 220v 유선 전력원으로 전환함으로 약 30분이었던 비행시간을 24시간으로 늘려, 배터리가 소진되면 다시 배터리를 교체하여 사용했던 제한된 작업시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배터리 충·방전의 불편함과 시간적, 경제적 손실을 없앴다. 또한 하이브리드 드론은 엔진을 동력원으로 사용해 2시간 연속작업이 가능하여 작업자의 환경과 편리함을 개선하였다. 이외에도 순돌이드론은 군사용, 감찰용, 촬영용 등으로 특수제작되어 다양한 산업분야의 임무용드론으로 사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항공 관제시스템, 기상관측 드론, 군사용드론 등 국가 R&D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외로는 필리핀 농림부와의 협력으로 필리핀 독점판매망을 구축하였고, 국내외 회사와의 협력으로 해외 판매망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순식 대표는 “농민들에게 기계를 설명하면 돌아서서 이름을 잊어버린다. 그래서 기억하기 좋은 순돌이, 대한민국 토종기업 순돌이라는 이름으로 회사와 드론 명칭을 지었다."면서 "앞으로 더 저렴하게 보급하기 위해 좀 더 단순하게 간편하게 만들기 위한 연구개발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대표는 "국내 농촌뿐만 아니라 필리핀에 이미 수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시장에서도 농업용 드론의 최고라는 찬사를 듣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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