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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엠트론, 동남아 진출 ‘속도’…상생협력도 ‘엄지척’

기사승인 2019.11.05  11: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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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 주요 거래선 전주 공장 초청…자사 제품 기술력 소개

- 韓 대비 약 5배 큰 동남아 시장... ‘대기업-협∙단체-중∙소기업’ 상생의 LS GBPP로 동반 진출
- 김연수 사장, “LS GBPP를 통한 상생협력 기반의 농기계 수출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

 

LS엠트론은 지난 10월 31일 자사 전주공장에서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 후 참석자 관계자들이 전주공장 복지동 대강당에서 함께 기념 촬영한 모습. [사진=LS엠트론]

LS엠트론은 지난 10월 31일 자사 전주공장에서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Southeast Asia LS Partners Conference)’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구기본 LS엠트론 이사 및 박철웅 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박은철 코머신 대표, LS GBPP 참여 농기계 중∙소기업 대표,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 현지 거래선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거래선 일행은 이날 행사를 통해 ▲동남아 사업 소개 및 전략 모델 소개 ▲LS GBPP 작업기 시연 ▲생산 라인 투어 등의 시간을 가졌다.

인도네시아 거래선 소이안또(Soeyanto) 프로베스코 상무는 “동남아 지역의 맞춤형 모델에 대한 특∙장점 등의 자세한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다”며 “이와 함께 연 2만 대 생산이 가능한 전주공장을 둘러보며, LS엠트론 제품에 더욱 신뢰를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얀마 중심의 동남아 트랙터 시장 규모는 연 4만 6000대 수준으로, 국내(1만 대) 대비 4.6배 큰 시장이다. 특히 향후 5년 뒤에는 연 6만 대까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S엠트론은 이러한 성장 가능성이 높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지속적으로 노크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최근 5개년 간 연 평균 매출 32% 성장을 거두며, 성과를 가시화시키고 있는 모양새다.

특히 현지 지형에 맞춤화된 트랙터를 개발하며, 동남아 시장에서 더욱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로, 지난 2017년 1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개발한 국내 최초 ‘베트남 현지 맞춤형 트랙터’인 ‘KAM50(Korea Agricultural Machinery 50)’을 꼽을 수 있다.

KAM50은 수전(水田) 중심의 베트남 농업 특성과 현지 지형을 고려해 개발된 40~50마력(HP) 트랙터다. 해당 제품은 베트남 자동차 업계 1위이자 현지 파트너사인 ‘타코(Thaco)’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 중에 있다.

LS엠트론은 지난 10월 31일 자사 전주공장에서 ‘동남아시아 LS파트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행사 참석자 관계자들이 전주공장 복지동 앞에서 LS GBPP를 통해 수출되는 농기계와 함께 기념 촬영한 모습. [사진=LS엠트론]

특히 이번 방문에서 동남아 현지 거래선들은 LS엠트론이 운영 중에 있는 LS GBPP에 큰 관심을 보였다.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협∙단체의 적극적 지원 하에 다양하고 우수한 대한민국 제품을 믿고 쓸 수 있게 됐다는 평가다.

LS GBPP는 국내 농기계 관련 우수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협약을 맺고, LS엠트론의 40여 개 글로벌 네트워크, 마케팅 역량, 인프라를 활용해 해외 진출을 돕는 수출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특히 민간 기업이 공모를 통해 중∙소기업 수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업계 최초다.

LS GBPP는 ‘중∙소기업-해외 고객-LS엠트론’ 모두 ‘윈윈(Win-Win)’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참여 중∙소기업은 신규 시장 개척 및 수출 확대를 기대할 수 있고, 수출 초기 위험을 최소화하며, 수출 노하우를 확보할 수 있다. 해외 고객은 LS엠트론이 검증한 우수 농기계를 구매할 수 있으며, LS엠트론을 통해 제품의 유지 및 관리를 일원화할 수 있다. LS엠트론 또한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제품군을 확대할 수 있다.

LS엠트론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동남아 거래선이 많은 관심을 보인 LS GBPP를 통해, 올해 중소기업에게 약 400억 원 규모의 수출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올 하반기부터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LS엠트론은 지난해 LS GBPP를 통해 약 350억 원 규모의 수출을 지원한 바 있다. 올해 역시 30여개 업체를 선발해 ▲수출 대행 업무 ▲지역별 수출 전문가 상담 지원 ▲OEM(파트너십 수출 지원 ▲해외 전시회 동반 참가 ▲온라인 제품 홍보 및 마케팅 카탈로그∙사이트 제작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거래선 초청 행사는 LS GBPP 참여 중소기업들의 동남아 판로 개척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LS GBPP 참여 업체는 당초 지난 10월 말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2019 첨단농축산기자재박람회(KIAFE)’를 통해 자사 제품들을 소개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유행했던 돼지 열병으로 행사가 취소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LS엠트론이 직접 동남아 거래선을 자사 공장으로 초청했으며, 해당 행사를 통해 제품을 소개할 수 있었다.

LS GBPP에 참여 중인 김도창 한국헬리콥터 부사장은 “LS엠트론의 LS GBPP를 통한 강력한 수출의지 덕분에, 동남아 진출의 불씨를 살릴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연수 LS엠트론 대표이사 사장은 “LS엠트론은 북미 및 남미 등에서 인정 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성장 중인 동남아 시장에 매진하고 있다”며 “LS GBPP를 통한 상생협력 기반의 농기계 수출 생태계 조성으로, 글로벌 진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국 기자 syk@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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