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림청-새만금개발청, 새만금 그린인프라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김재현 산림청장(오른쪽)과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10월 16일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서 새만금 그린 인프라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 제공=산림청] |
산림청(청장 김재현)과 새만금개발청(청장 김현숙)은 10월 16일 새만금 배후도시용지(전라북도 김제시 진봉면 일원)에서 ‘새만금 그린 인프라 사업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그린 인프라는 생태계 기능 회복을 목표로 만들어진 자연적인 공간 혹은 자연에 가까운 공간들의 기반 시설로 공원, 수역, 산림 등을 말한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임해 매립지 새만금에 안정적인 정주 여건을 형성하기 위해 새만금 그린 인프라 사업에 서로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김재현 산림청장,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새만금 그린 인프라 사업을 위한 기술 교류 및 행정 지원, 협력 사업 발굴 및 추진, 협의체 등의 거버넌스 형성, 그린 인프라 사업 홍보 등에 관한 사항 등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식에서 산림청은 2012년부터 조성해 온 157.6ha 규모의 ‘목재 에너지림 조성 현황’을 발표하였으며, 새만금개발청은 새만금을 활력 있는 녹색 수변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새만금 그린 인프라 조성 계획’을 발표하였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청이 가지고 있는 양묘, 조림, 미세 먼지 차단 숲 등의 정책과 기술을 새만금개발청과 협력하여 새만금에 그린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새만금을 국제도시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숙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인간과 환경이 공생하는 환경친화적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새만금 산림 환경에 축적된 역량을 갖춘 산림청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광섭 기자 sks@youngno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