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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태풍 피해 벼’ 전량 매입키로

기사승인 2019.10.04  15:3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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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회 의원, "쓰러진 벼 면적 2만6630ha 달해, 저품질 벼 시장 유통 차단해야"

국회 김종회 의원이 정부 차원의 ‘도복 벼(태풍으로 쓰러진 벼) 전량 수매’를 이끌어 낸 ‘일등공신’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 제공=김종회 의원실]

유래없는 가을 태풍의 피해가 전국을 휩쓸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쓰러진 벼를 전량 수매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쌀 농가들은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게 됐다.

국회 농해수위 소속 김종회 의원(전북 김제·부안, 농해수위)은 10월 2일 “정부가 전국을 강타한 태풍의 여파로 피해를 입은 벼에 대해 전량 매입을 결정했다.”면서 “벼 도복 피해에 대한 정부 차원의 즉각적이고도 신속한 대책 마련을 촉구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정부는 오는 10월 4일까지 지방 자치 단체 수요 조사를 실시, 11일까지 피해 벼 매입 규격 신설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21일부터는 시·도별 수매 물량 배정과 매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매입 가격은 제현율, 피해립 등을 고려해 결정하며, 피해 벼에 대해서도 중간 정산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벼는 포대 벼로 매입하며, 품종 제한 적용 제외 및 매입일을 정해 별도 매입·표시 및 구분 적재에 나설 예정이다.

김 의원은 “올해는 8월 말부터 태풍과 잦은 강우의 영향으로 벼 생육 상황과 작황이 전년보다 좋지 않다.”며 “태풍 피해 벼는 과거 사례를 감안, 정부가 매입해 낮은 품질 벼의 시장 유통을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9월 27일 기준 전국의 벼 도복 면적은 2만6630ha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병로 기자 leebr@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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