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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농기원, 태풍 피해 복구 지원 나서

기사승인 2019.09.10  23: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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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쓰러진 농작물 세우기, 신속한 배수, 병해충 방제 등 사후 관리 당부

전라북도농업기술원에서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난 주말에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벼 도복 및 과수 낙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 제공=전라북도농업기술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학주)에서는 제13호 태풍 ‘링링’이 지난 주말에 서해상으로 북상하면서 벼 도복 및 과수 낙과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침수된 벼는 가능한 일찍 물을 빼주고, 식물체에 묻은 흙앙금과 이물질을 깨끗한 물로 씻어 준 후 새 물로 걸러대기를 해주어 뿌리의 활력을 촉진한다. 이삭도열병이나 세균벼알마름병 등 병해가 우려되는 논에는 적용 약제 살포해 주는 것이 좋다.

노지 채소나 콩 등 밭작물은 쓰러진 농작물을 1~2일 이내에 세워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해 주어야 한다.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 주고, 역병이나 탄저병 등 병해충 방제를 기준에 맞게 실시한다.

과수는 부러지거나 찢어진 가지는 깨끗하게 잘라낸 후 적용 약제를 발라 주고, 쓰러진 나무는 토양이 젖어있는 상태에서 뿌리가 손상되지 않도록 세우고 보조 지주를 설치한다. 유실되거나 매몰된 곳은 빨리 정비하고, 낙과된 과실과 유입된 흙을 제거하여 과원 내 청결을 유지하도록 한다.

농업 시설물의 경우 침수된 하우스는 신속하게 배수하고, 깨끗한 물로 농작물을 씻어주어야 하며, 병해충 긴급 방제를 실시한다. 침수된 축사도 신속하게 물을 빼고, 가축을 깨끗한 물로 씻어 주며 축사 소독을 실시하여 질병을 예방한다.

침수된 농업 기계는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깨끗이 닦은 후 습기를 제거한 다음 기름칠하고 수리 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다음 사용해야 하며, 감전 사고 등 농업인 안전에도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도내에서 2천여 ha에 벼 도복과 배 낙과 등 바람에 의한 피해가 많다.”며, 사후 농작물 관리를 철저히 하여 농작물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부하고, 농업인들의 영농상 애로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추석 전 현장 기술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규창 기자 21sinhan@hanmail.net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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