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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귤’ 꽃 핀 뒤 120일 후 수확하면 수량 ‘쑥’

기사승인 2019.08.17  23:5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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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진청, "수량 들쑥날쑥한 해거리 피해 없이 안정적 생산 가능"

농촌진흥청은 각종 효능이 입증돼 인기를 얻고 있는 풋귤(청과)은 꽃이 핀 뒤 120일 후인 9월 초 수확하면 해거리 피해 없이 수량을 최대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노지 온주밀감 풋귤 착과. [사진 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각종 효능이 입증돼 인기를 얻고 있는 풋귤(청과)은 꽃이 핀 뒤 120일 후인 9월 초 수확하면 해거리 피해 없이 수량을 최대로 늘릴 수 있다고 밝혔다.

풋귤은 다 익지 않은 귤을 뜻하며, 항염‧항산화 등 기능성이 밝혀지면서 소비도 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많은 약 1500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러나 감귤은 수확 시기별 수량 차이도 크고 이듬해 꽃이 피지 않는 해거리가 나타나기도 해 풋귤 생산에 어려움이 따른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해거리 없이 풋귤 수량을 늘리기 위해 노지 온주밀감의 꽃 피는 시기에 맞는 수확 시기를 연구했다.

그 결과, 풋귤 수확에 가장 알맞은 시기는 꽃이 70∼80% 핀 만개기 기준, 120일로 나타났다. 즉, 5월 5∼10일경 꽃이 핀 나무는 120일이 되는 9월 5∼10일경이 수확에 알맞다.

이때 수확하면 만개 후 40~100일경 수확한 것보다 수량이 많았다. 해거리 없이 다음 해 꽃과 잎의 비율이 정상 수준인 1.0∼1.2로 나타나 해거리가 발생한 대조구의 화엽비(0.05∼0.09)보다 눈에 띄게 많았다.

연구진이 2년에 걸쳐 생산 적기에 맞춰 풋귤을 수확한 결과, 나무 1그루당 수확량은 47.0∼63.1kg이었고 이듬해 꽃과 잎의 비율은 1.0∼1.6까지 높아졌다.

반면, 해거리가 발생한 대조구의 수확량은 7.3∼119kg으로 수량 변동 폭이 매우 컸고 이듬해 꽃과 잎의 비율도 0.1∼1.2까지 큰 차이를 보였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감귤 산업에서 풋귤은 새로운 소득 창출원이 되고 있다. 앞으로 풋귤의 장기 저장 방법과 기능성 효능 연구를 추진해 감귤 산업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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