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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식품 제조업 출하액 2.9% 증가, 92조 원 넘을 듯

기사승인 2019.08.04  23:2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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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경제연구원, 국내 식품 제조업 동향 분석... "사료·조제 식품, 육가공품, 가정 간편식 등 성장 주도"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하 KREI)은 ‘국내 식품 제조업 및 업종별 동향, 교역 동향’을 분석해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식품 출하는 식료품이 활발, 음료는 둔화

2019년 1~5월 식품 제조업 출하량은 식료품이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하고 음료는 5.2% 하락하였다.

식료품 및 음료 제조업의 생산자 물가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각 0.8%씩 상승하는 데 그쳐 식품 물가는 안정 상태다.

◇ 식품 제조업 출하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 추정

2019년 1~5월 기준 출하와 물가 지수 변화율을 적용하면, 식료품 출하액은 전년 대비 2.9% 증가한 반면, 음료는 4.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동 기간 추세를 적용하면 2019년 식품 제조업 출하액은 전년 대비 2.0% 증가한 92조4460억 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 사료 및 조제 식품, 육가공품, 기타 식품(가정 간편식) 등 출하액 증가폭 높아

2019년 1~5월 출하액은 전년 동기 대비 사료 및 조제 식품 제조업 6.8%, 육류 가공업 4.0% 등의 순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사료 및 조제 식품은 출하량이 전년 대비 2.8% 증가하면서 가격도 3.7% 상승하여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 이는 반려동물 수 증가 등으로 인한 펫사료 수요 증가와 주요 가축의 사육 두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육류 가공업은 출하량이 7.9% 증가하면서도 가격은 3.7% 하락하는 데 그쳐 출하액은 전년보다 4.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육류 가공품 출하 증가는 가정 간편식(HMR) 시장의 성장이 주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2018 식품 산업 원료 소비 실태 조사’에 따르면 즉석 섭취 및 조리 식품 생산 원료 중 육류(축산물)가 차지하는 비중은 28.3% 수준이다.

기타 식품 제조업은 출하액이 전년보다 2.6% 증가했으며, 기타 식품 중 가정 간편식은 출하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식품 산업 통계 정보(FIS)의 POS 데이터에서 즉석 조리 식품은 2019년 제1사분기 소매점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했다.

◇ 비알코올 음료는 겨울철 기온 급등으로 인해 출하액이 7.4% 감소

2019년 1~5월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은 출하량이 전년보다 8.4% 감소하고 출하액은 7.4%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비알코올 음료의 출하가 감소한 것은 겨울철 날씨가 따뜻해 온음료 판매가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2018년 12월~2019년 2월)의 서울 지역의 평균 기온이 –0.2℃로 전년 동기(-2.5℃)보다 2℃도 이상 높았다. 비알코올 음료 제조업의 출하는 3월 이후로 회복되는 추세이다.

◇ 가공식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2.7%, 수출액은 0.8% 증가

2019년 상반기 가공식품 수입액은 전년 대비 2.7% 증가하고, 수출액은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 기간 중 환율은 전년보다 상승하였으나 수출이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세계적인 경제(소득) 성장 둔화와 해외 생산 현지화 등의 영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가공식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중국 6.7%, 미국 9.9%로 증가하였으나 UAE, 러시아, 타이완,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등지의 수출이 10% 이상 감소하였다.

◇ 기타 조제 식료품, 과채 가공품을 중심으로 수출·입 모두 증가

2019년 1~6월 가공식품 품목별 수입액은 기타 조제 식료품(커피·차 등의 조제품, 소스, 수프, 아이스크림 등이 포함), 사료, 과채 가공품(김치 등)이 각각 전년 대비 17.6%, 10.9%, 7.4% 증가한 반면, 담배는 전년보다 29.8% 감소했다.

가공식품 품목별 수출액은 과채 가공품, 곡분 및 밀가루, 기타 조제 식료품이 각각 전년 대비 14.9%, 6.2%, 4.0% 증가하였으나, 초콜릿류와 과자는 각각 전년 대비 17.0%, 14.2% 감소했다.

기타 조제 식료품 및 과채 가공품의 경우 수입과 수출이 모두 증가하는 산업 내 무역이 활발하였다. 기타 조제 식료품의 경우, 커피 조제품(HS:210111, 210112)의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한 반면 아이스크림(HS:2105)은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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