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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약한 밭작물, 씨 뿌린 후 물 관리 중요

기사승인 2019.05.24  23:4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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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양 수분 상태, 초기엔 25~30% 싹 튼 후 20~25% 유지

연구 결과, 토양 수분이 25~30%이면 물대기를 하지 않은 때보다(토양 수분 20% 이하) 발아율이 36~43% 높았다. 사진은 토양의 수분이 25~30%인 상태. [사진 제공=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가뭄에 약한 밭작물은 씨를 뿌린 뒤 토양의 수분 상태 유지가 중요하다며 철저한 물 관리를 당부했다.

콩과 팥 등 두류 작물은 가뭄에 약하다. 이들은 토양의 수분 상태가 수량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세심한 물 관리가 필요하다. 

지난해 폭염으로 가뭄 피해를 입은 밭작물 면적은 1만8400ha이다. 이로 인해 콩 생산량은 10a당 예년 대비 5.8% 줄었다. 노지 밭작물은 씨를 뿌린 후 토양 수분 상태가 발아율을 좌우한다.

연구 결과, 토양 수분이 25~30%이면 물대기를 하지 않은 때보다(토양 수분 20% 이하) 발아율이 36~43% 높았다. 토양 수분이 30%이면 싹 트는 날도 15%일 때보다 1.7일 빨랐다.

농가에서 활용하고 있는 지표 점적, 분수 호스, 스프링클러 등으로 관리하면 물을 공급하지 않은 때보다 생산성이 콩은 최대 35.2%, 참깨는 41.6%, 수수 26.1% 높았다.

토양의 수분 상태는 간이 판별법으로 간단히 알아볼 수 있다. 이 방법에 따르면 흙을 손바닥에 조금 올려놓고 쥐었을 때, 물이 약간 느껴지며 부스러지지 않는다. 흙에 지문이 남을 정도이면 알맞은 상태로 판단한다. 싹이 올라온 뒤에는 20∼25%의 수분이 유지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정태욱 생산기술개발과장은 “노지에서 밭작물을 재배할 때는 씨를 뿌린 후 물 관리를 잘해야 발아율을 높일 수 있고 안정적인 생산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광조 기자 lgj@youngnong.co.kr

<저작권자 © 한국영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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