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부행 거금도농협장, 지역인재 육성에 ‘박차’

2023-06-01  09:48:28     김도윤 기자
거금도농협의 장학금 전달식 현장 [사진=거금도농협]

“노동집약적 산업으로 정의되던 농업이 이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이용한 고효율 스마트 정밀농업이 필요한 때입니다.”

추부행 거금도농협 조합장은 취임 후 줄곧 지역인재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매년 미래농업을 이끌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올해는 열악한 교육환경에서도 대학에 진학한 학생 10명에게 학업 의욕을 북돋아 주기 위해 총 940만 원의 장학금을 지난 23일 지급했다.

수여식에 참석한 김승진 조합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주춤했던 물가와 교육비가 너무나 올라 자녀 교육에 돈이 많이 드는데, 거금도농협에서 장학금을 지원해줘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추부행 조합장은 “농촌현장에서 나고 자란 우리 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하여 농업·농촌과 지역발전의 디딤돌로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내실 경영을 바탕으로 장학금 지원사업을 확대해 지역인재 육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거금도농협은 매년 지역인재를 선발해 지금까지 1억 41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