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대표, '인텔과 협력 통해 Wi-Fi 7 기술 도입'

2023-03-09  17:50:02     이병로 기자
KT가 인텔과 Wi-Fi 7 성능 안정화 및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KT]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KT가 인텔과 Wi-Fi 7 성능 안정화 및 사용자 경험을 창출하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Wi-Fi 7에 빠른 시장 진입을 위한 기술 적용과 프로모션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Wi-Fi 7은 IEEE에서 연구중인 802.11be 표준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Wi-Fi 규격이다.

Wi-Fi 7은 최대 11.5Gbps(공유기 안테나 4개 기준 이론치) 속도를 제공하여 높은 데이터를 사용하는 고품질 동영상(8K, 16K), 대용량 P2P 서비스 원격 회의, AR, VR 서비스의 인프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여러 Wi-Fi 주파수를 한꺼번에 병합하여 사용해 다양한 Wi-Fi 환경에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한편 KT는 지난 2월에 열린 MWC 2023에서 인텔과 함께 Wi-Fi 7을 적용한 공유기인 ‘GiGA WiFi Premium 7’과 인텔의 향후 Wi-Fi 솔루션을 탑재한 인텔 플랫폼 기반 노트북을 전시하여 차세대 Wi-Fi 7 기술을 선보였다.

앞으로 KT는 한국 최대 WiFi AP(공유기) 개발∙운용 역량을 기반으로 AP를 개발하고 인텔은 PC에서 시장 주도권을 지속할 Wi-Fi 7 솔루션을 개발하여 Wi-Fi 7 관련 상호간 호환성 시험을 통한 기술 혁신 및 안정화에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존 Wi-Fi 6/6E 보다 기술 난이도가 높은 Wi-Fi 7 AP를 시장에 조기 공급해 Wi-Fi 7 시장 주도 및 새로운 인터넷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Wi- iFi 7 전세계 표준은 2024년초에 완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