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 데이터 현안 협의체 공식 출범

2022-12-07  21:15:45     이병로 기자
전북 스마트팜 혁신밸리 전경 사진(드론 촬영) [사진=농식품부]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농식품 데이터 관련 주요 현안을 심의하는 제1회 농식품 데이터 심의위원회가 8일 열린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유관기관 및 한국스마트팜산업협회, 법률 및 관련 학계 전문가 등 20명의 위원이 참석한다.

농식품 데이터 심의위원회는 올해 8월에 제정된 훈령인 「농림축산식품부 데이터 관리 규정」에 근거를 둔 기구다. 데이터 기반의 농업 디지털 전환에 대응하여 농식품 분야 데이터 관련 정책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함께 심의하는 회의체이다.

그동안 농식품 분야 데이터 진단 및 품질관리를 위해 농식품 데이터 관련 규정 제정, 농식품 부내 협의체 운영, 전문가 간담회 등을 추진해 왔으나, 데이터 활용, 제도개선 등에서 전문가들과의 체계적 논의가 필요하여 데이터심의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농식품 데이터 심의위원회 구성·운영 계획, ▲데이터안심구역을 통한 농업경영체 정보 개방방안, ▲기관간 정보공유 및 이용 편의성 제고를 위한 농작업 표준코드 제정안 등이 중점 논의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데이터 활용 현장의 목소리를 지속적으로 청취하고, 체감할 수 있는 활용성과를 창출해 나가기 위해 농식품 분야 데이터 기업 및 관련 단체가 참여하는 민간협의체도 별도로 구성,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심의위원회 위원장인 농식품부 박순연 정책기획관은 “농식품 분야 데이터 현안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논의할 수 있는 공식 심의기구가 출범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면서, “앞으로도 주기적인 안건 발굴과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농업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정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