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산이농협, 농업인 복지향상 ‘온 힘’

2022-11-08  11:32:30     김도윤 기자
전남 해남 산이농협은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실익지원사업을 펼쳤다. [사진=산이농협]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전남 해남 산이농협(조합장 김애수)은 농업인 복지향상을 위해 다양한 실익지원사업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호평받았다고 밝혔다.

먼저 산이농협은 바쁜 영농철에 무거운 짐을 나르거나 허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농작업으로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농업인들이 많아 원광대 광주한방병원 의료봉사단과 연계해 지난 3일 산이초등학교 이두관에서 의료진료를 실시하고 물리치료와 침 시술을 해주었다.

또 바른안경원과 차원스튜디오 협업으로 시력측정 후 시력에 맞는 돋보기를 지원하고 무료 장수 사진을 촬영하는 행사를 했다. 특히 산이면 부녀회 봉사단(단장 맹예호)은 장수 사진 촬영에 앞서 어르신들 탈의, 분장, 안내를 돕고, 산이농협은 교통약자 어르신의 교통편의를 위해 직접 가정까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농업인 부부는 “오랜만에 화장하고 머리도 만지고 고운 한복저고리를 입으니 기분이 좋다”면서 “큰마음 먹고 사진 촬영하러 나가야 하는데 산이농협에서 의료검진에서부터 장수 사진 촬영까지 다양한 행복지원 사업을 펼쳐 고맙다”고 말했다.

김애수 조합장은 “앞으로 농업인 행복과 건강한 삶을 위해 다양한 실익지원사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