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 성분 활용 과일 저장성 늘린다

2022-09-28  22:36:35     이병로 기자

[한국영농신문 이병로 기자] 

㈜탑프레쉬는 과일의 저장기간을 늘려주는 ‘유황패드’를 추천하며 과수 재배 농가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유황은 부패균의 살균 효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동의보감에도 세균감염으로 상처가 생긴 피부에 유황을 바르면 괴사한 피부조직에 새살이 돋게 한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이다.

㈜탑프레쉬의 유황패드 역시 유황성분을 활용한 수확 후 신선도 관리제품이다. 유황패드는 유황을 처리한 특수 패드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포도의 부패 원인인 잿빛곰팡이병, 갈색반점썩음병을 억제함으로 저장기간을 기존보다 2배 이상 늘려주는 역할을 한다.

식물첨가물인 유황성분을 이용하여 샤인머스켓, 포도, 블루베리 등을 저장, 유통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곰팡이 및 탈립을 억제한다. 유황패드에서 발생하는 유효성분이 과일에서 발생하는 부패균을 지속해서 억제하여 장기간 저장, 신선 보관을 가능하게 한다. 처리 후 약 7일간 고농도의 유효성분의 가스가 100ppm 이상 발생하고 이후에는 약 20ppm 이상으로 지속적으로 발생한다. 저온(-1℃~0℃)에서는 약 80일간 저장이 가능하다.

유황패드 세트는 유황패드 1장, 신선 타공비닐 1장, 흡습지 2장으로 총 200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200세트의 유황패드는 샤인머스켓 기준 5~7kg 저장 박스 약 200개에 사용할 수 있다. 박스 저장공간에 신선 타공 비닐을 펼치고 흡습지 1장과 과일 박스를 2단으로 올려주면 된다. 그 후 박스 위에 흡습지 1장을 덮은 뒤 유황패드를 올려주고 저온저장고에 넣어서 보관하면 된다.

주의할 점은 상품을 저장할 때 병들고 부패한 과일은 저장 전 철저히 선별해 제거해야 한다. 또한, 포장 상자의 통풍구를 확보해 저장 중 습도가 높아지는 것을 반드시 예방해야 한다.

(주)탑프레쉬의 신선도 관리제 '유황패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