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키운 농산물, 판매도 내 손으로

[한국영농신문 김도윤 기자] 

순천농협(조합장 강성채)은 지난 20일 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 산학협력관에서 농업인 조합원과 마을기업을 대상으로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교육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순천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7월20일부터 8월31일까지 7주 과정으로 진행되며, ▲온라인 판매 마케팅에 대한 이해와 실시간 소통 ▲라이브커머스 방송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직접 라이브방송을 기획하고 제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순천농협은 새로운 온라인 판매방식으로 떠오른 라이브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순천대학교와 산학협력으로 ‘직원 라이브커머스 역량 강화 교육과정’을 운영한 바 있다. 그 결과 직원들이 참여한 제1회 전국팔도라이브경진대회 1위, 함께하는 ‘유통혁신상’을 수상했으며, 현재 지역 농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한 김미영 경제상임이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라이브커머스 진행 역량 강화를 통해 농협을 활용하여 직접 농산물과 농식품을 판매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강성채 조합장은 “생명창고인 농업을 지키기 위해 농산물 온라인사업 주도권을 회복하고, 다양한 판매채널 확보로 농가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순천시·순천대학교와 협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판매 및 홍보에 시너지를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