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기업에 연구-생산장비 빌려준다

2022-07-13  16:01:01     이광조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추진 중인 '개방형 장비 공동 활용 지원사업'을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진행한다. [사진=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식품진흥원)은 보유하고 있는 인프라를 활용하여 추진 중인 '개방형 장비 공동 활용 지원사업'을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진행한다고 전했다.

개방형 장비 공동 활용 지원사업은 식품기업을 비롯한 대학, 연구기관 등이 식품진흥원의 연구장비와 생산시설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사업이다. 식품기업이 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분석과 생산시설 구축에 대한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고, 공공재를 활용한 수요 해결을 통해 효율성과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이 사업의 목적이다.

식품품질안전, 파일럿플랜트 등 총 8개 분야를 지원하고 있는 이 사업은 지난 3년간 수요가 2019년 5267건에서 2021년 9582건으로 약 182% 증가할 정도로 기업들의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기업은 시험·분석, 시제품 생산, 장비공동활용 등 3개 영역에 대한 서비스와 수요에 따라 연구장비는 최대 7백만 원, 생산시설은 최대 2천만 원까지 사용 수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의 인프라는 모든 식품기업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구축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감염병,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운 시기에 식품기업이 지원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혜택을 받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