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분야 해외 인턴십, 글로벌 인재 키운다

2022-06-29  23:33:41     이광조 기자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 OASIS(Overseas Agricultural Sector Intern Scholarship)은 농식품부와 농정원이 우리나라 청년들을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 해외 연구소 및 기업 등에 파견하여 해외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사진=농정원]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 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원장 이종순, 이하 농정원)은 6월 27일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OASIS) 프로그램의 2021년 성과보고회와 2022년 선발 인턴의 발대식을 개최했다.

농식품 분야 해외 인턴십 OASIS(Overseas Agricultural Sector Intern Scholarship)은 농식품부와 농정원이 우리나라 청년들을 농식품 분야 국제기구, 해외 연구소 및 기업 등에 파견하여 해외실무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2018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 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대면으로 추진된 이번 행사는 2021년 OASIS 수료 인턴과 2022년 선발 인턴 간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그 간의 OASIS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1부와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2021년 참가자의 수기공모전 시상식과 2022년 선발자의 발대식을 추진하고, 2부에서는 그동안 참가한 선배 인턴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공유하는 ‘OASIS 토크 콘서트’와 ‘선배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2022년에는 국가별 코로나 관련 방역정책과 파견기관의 운영지침에 따라 현지파견을 포함한 국내 원격근무와 국내 소재 기관 근무 등으로 다양하게 운영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엔식량농업기구(FAO), 세계은행(WB) 등 10개 국제기구 및 해외 연구소에서 41명의 인턴이 선발되었다. 특히, FAO는 8월부터 선발자들을 전면 현지 파견하고, 세계은행과 국제식량정책연구소(IFRRI)는 국내 3개월 근무 이후 3개월간 파견될 예정이다. 또한, 6월 말부터 10여 명 추가 선발하여 하반기(9~10월경)에 파견할 예정이다.

2022년 6월 말 2022년 OASIS 참가자 추가 모집 본 공고가 게시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농림축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FAO 한국협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이한 OASIS 프로그램은 총 160명의 수료 인턴을 배출했다. 인턴십 수료자 중 25%(41명)는 국제기구, 연구소, 공공기관에 취업했으며, 그중 6명은 한·중·일 3국협력사무국(TCS), 녹색기후기금(GCF) 등 국제기구에, 12명은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등 유관 공공기관에 진출했다.

농정원 이종순 원장은 “지난 2년간 전 세계 코로나 19 상황에도 불구하고 OASIS 프로그램에 참가한 인턴들이 FAO 등 국제기구 및 공공기관에 취업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농식품 분야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세계무대로 진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