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농업 표준 제정 창구 일원화

2022-02-16  13:17:59     이광조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국가표준 농업용전자통신(TC23/SC19)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공식 지정되었다. [사진=농업기술실용화재단]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박철웅, 이하 재단)은 농촌진흥청(청장 박병홍, 이하 농진청)으로부터 국가표준 농업용전자통신(TC23/SC19)분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공식 지정되어 지난 14일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COSD(CO-operation Organization for Standards Development)는 정부로부터 국가 표준 개발·관리 업무를 이양 받은 지정분야의 전문성과 대표성을 가진 표준화 전문기관을 말한다.

재단은 1월 3일 표준개발협력기관(COSD)으로 지정받았으며, 산업표준화법 제5조3항 및 시행규칙 제2조, 농촌진흥청 표준개발협력기관 지정·운영규정에 근거하여 이루어졌다. COSD 지정을 통해 농업용전자통신 분야의 표준제정 창구가 재단으로 일원화되어 행정 편의성이 증대되며, 디지털농업 관련 국가표준의 전주기 관리가 체계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 업무로는 ▲표준 개발을 위한 수요조사 및 표준화 대상 선정, ▲표준개발 및 검토 표준화 추진 계획 수립, ▲TC23/SC19 분야 표준화 중·장기로드맵 구축, ▲표준안건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한 공청회·설명회 개최 ▲국가표준(안) 개발 및 제·개정, 5년 도래 표준관리(확인, 폐지), ▲국제표준 부합화, ▲국제표준화기구(ISO) TC23/SC19미러커밋 구성 및 대응, ▲TC23/SC19 기술위원회 및 작업반 운영 등의 역할을 진행하게 된다.

박철웅 이사장은 “이번 기관 지정으로 재단의 전문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며, 이를 발판삼아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적극적인 농업 관련 표준 개발 및 제정을 진행할 것”이라며 “향후 우리농업이 미래 성장을 리드하고 해외시장을 개척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