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농산물 지역특화사업 탄력받나

2022-01-27  10:19:04     이광조 기자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2년 ‘농촌융복합산업지구’와 ‘지역단위 네트워크’ 사업 대상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우선,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지원 대상은 ‘전북 정읍(지황)’, ‘전남 강진(쌀귀리)’ ‘경북 영천(마늘)’, ‘경남 창원(단감)’ 4개 지자체이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사업은 지역 내 농축산업(1차), 제조․가공업(2차), 유통 및 체험․관광업(3차) 기반을 연계해 지역 경제 고도화의 거점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농업인, 제조‧가공업체, 유통‧관광업체 등 농촌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 공동 인프라 구축, 기술‧경영 컨설팅 및 공동 홍보‧마케팅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4년간 총30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한다.

한편, ‘지역단위 네트워크 사업’ 지원 대상은 ‘충남 청양(고추)’, ‘전남 장성(로컬푸드)’ 2개 지자체이다. 지역단위 네트워크 사업은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을 위한 전(前) 단계 성격이다. 

농촌융복합산업 발전의 핵심요소인 1차․2차․3차 산업 주체 간 연계․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단 구성․운영, 공동 홍보 및 마케팅 등에 2년간 총 3억 원(국비 50%, 지방비‧자부담 50%)을 지원하게 된다.

농식품부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 “이번에 지구와 네트워크 사업으로 선정된 각 시·군은 해당 특화산업 육성·지원 의지가 어느 때보다 강하고, 기본 인프라가 우수한 점을 고려할 때 추후 성공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