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먹거리-의약품 연구개발 추진

2022-01-11  14:56:58     이광조 기자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로 2017년 2조 3천억 원에서 2027년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려동물 먹거리의 국산화와 맞춤형 의약품,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사진=픽사베이]

[한국영농신문 이광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지속적으로 성장 중인 반려동물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2022년 신규 연구개발 사업으로 ‘반려동물 전주기 산업화기술 개발사업'(2022~2026)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 반려동물 산업은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등 사회․환경 변화로 2017년 2조 3천억 원에서 2027년 6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반려동물 먹거리의 국산화와 맞춤형 의약품, 의료기기 및 의료서비스 기술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올해는 16과제(지정공모과제)에 67억 원 규모를 지원한다. ▲'반려동물 먹거리 수입대체 및 국산화'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알레르기, 염증성 피부질환 처방식 기술개발 등을 위해 3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반려동물 맞춤형 의약품 및 서비스 개발' 분야에서는 반려동물 맞춤형 진단․치료제, 의료용품 및 의료기기 개발 등을 위해 13개 신규 과제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에 지원하고자 하는 연구자는 기한 내에 연구개발계획서 등을 포함한 제출서류를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누리집에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공고내용은 농식품부 누리집, 농림식품 R&D 통합정보서비스,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 과학기술정책과 김영수 과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의 증가와 산업 규모 성장에 발맞춰 반려동물 산업의 질적 성장과 다양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먹거리, 의약품 및 의료기기 등의 산업화를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