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량농협, 몸에 좋고 맛도 좋은 ‘사포닌 쌀’ 수확

2021-11-04  09:52:38     이옥근 객원기자
‘사포닌 쌀’은 본량농협의 기능성 특화작목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광주 광산구 본량동 농지 약 50ha(15만평)에서 재배된 쌀로, 인삼과 도라지 등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다. [사진=본량농협]

[광주=이옥근 객원기자]

코로나19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광주광역시 본량농협(조합장 정상윤)이 지난달 26일부터 사포닌 쌀을 수확해 주목을 끌고 있다.

본량농협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에 수확한 ‘사포닌 쌀’은 본량농협의 기능성 특화작목 육성 프로그램에 따라 광주 광산구 본량동 농지 약 50ha(15만평)에서 재배된 쌀로 인삼과 도라지 등에 함유된 사포닌 성분이 들어 있어 면역력 강화는 물론이고 간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줘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량농협의 ‘기능성 특화작목 육성 프로그램’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스마트 농업의 형태로 생산량 증대, 미질 향상, 다양한 기능성분 등을 함유한 농산물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정상윤 조합장은 “농협을 믿고 열정적으로 사업에 참여해준 조합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일반 관행농법 대비 10%이상 증수한 약 380톤을 수확할 예정”이라면서 “기능성 쌀을 더욱 연구하고 발전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본량농협은 지난 해 기능성 벼 생산 실증 시범사업을 통해 수확한 쌀을 외부 시험기관에 의뢰한 결과 일정량의 ‘조사포닌’성분이 함유됨을 증명하는 시험검사결과서를 받아 사업 실증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