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악 임플란트, 치과 신중하게 선택해야

2021-11-06  09:22:19     김지우 기자

노화가 진행되면 신체 곳곳에 많은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치아는 노화를 잘 느끼게 되는 부분 중 하나이기도 하다. 오랜 시간 치아를 사용하다보면 잇몸이 약해지고 느슨해지게 되는데, 그로 인해 탈락되기도 한다. 아무런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많은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

치아 탈락을 방치했을 때 저작기능이 저하되며 소화·위장장애를 유발할 수 있고, 치매발생률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많은 치아가 탈락했을 때에는 안모의 변화, 치조골의 흡수 등의 문제가 커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 전악임플란트와 같은 방법을 고려해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이는 무치악 상태에서 받아볼 수 있는 방법으로 하악에는 6~10개, 상악에는 8~12개 정도의 인공치근을 식립하고 다른 부분에는 치아 보철물을 고정시키게 된다.

빠진 치아의 개수만큼 임플란트를 식립하지 않아도 전체적인 기능 회복을 꾀할 수 있지만, 신체적인 부담이 크고 치료범위가 넓기 때문에 치과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전악 임플란트의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임플란트를 활용하기도 한다. 디지털 장비를 이용해 구강데이터를 확보하고, 모의 식립을 진행해 식립경로를 정하게 된다. 위험요소를 미리 파악함으로써 부작용의 위험을 줄여볼 수 있다.

시술은 숙련된 노하우와 경험이 있는 의료진에게 도움을 받아보는 것이 좋으며, 사후관리 역시 철저하게 시스템이 갖추어진 곳에서 진행하길 권한다.

[도움말 : 김성용 강남애프터치과의원 대표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