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거래 대중화 앞장선다”… 아트스탁, 베타테스트 공식 오픈

2021-10-20  11:13:05     김지우 기자

한국 미술품 지분거래소인 아트스탁(대표 김진호)이 베타테스트 버전을 공식 오픈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술품을 주식처럼 사고 파는 아트스탁은 앞으로 한달 간 실제 거래가 이뤄지는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친 후 11월 15일에 거래 사이트를 공식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타테스트 기간에는 물방울 그림으로 잘 알려진 김창열 작가의 '회기(2018년, 100호)' 등 현존하는 파인아트 대가들의 작품들이 다수 상장된다. 

업체 측은 실제 주식 거래를 하는 방식으로 미술품의 공모와 상장, 거래를 주관하게 되며, 1SQ(1cm×1cm) 단위 거래로 유동성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베타테스트 기간에는 거래 수수료가 전면 면제되며 이 기간에 가입하는 이용자들에게는 실제 거래를 할 수 있는 '10,000 포인트’를 제공하고 친구 추천 시 1,000 포인트 추가 제공, 평생 거래 수수료 50% 면제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김진호 대표는 “그동안 유명 미술품은 높은 가격으로 인해 소수의 미술품 마니아들이 거래하는 투자상품으로 여겨졌던 게 사실이다”면서 “미술품을 1SQ 단위로 거래하게 하는 아트스탁을 활성화시켜 미술품 거래의 대중화를 앞당겨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