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보, 누에 가공식품 ‘홍잠’ 선보여

2021-09-06  10:09:32     송영국 기자

[한국영농신문 송영국 기자] 

농업전문회사 ㈜누보가 누에를 활용한 가공식품 제품 '홍잠'을 선보였다.

홍잠은 고치가 완전히 자라 고치를 만들기 직전의 누에인 '숙잠'을 증기로 찐 후 동결건조해 만든 '익힌 숙잠'다. 농촌진흥청이 지난 2019년 9월 간 건강, 치매, 파키슨병에 효능을 보였다는 동물 실험 결과를 발표해 주목받기도 했다. 

(주)누보는 "홍잠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정식 기술이전을 받은 회사가 생산을 하는데, 농촌진흥청이 홍잠을 개발 한 초기부터 정식 기술이전을 받아 홍잠을 만들어 판매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누보는 원래 비료 생산업을 하는 회사다. 농촌진흥청과의 협력 관계를 이어오던 중, 홍잠의 개발 소식을 사전에 접하게 되었고 국내 양잠산업의 부흥을 위한 농촌진흥청의 노력에 공감하여 홍잠을 상품화했다고 한다. 

(주)누보가 출시한 '홍잠'은 초미립 분말 처리 후 목 넘김이 쉽도록 과립 형태로 제조했다. 사람에 따라 홍잠을 가루 형태로 섭취 시 역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과립 형태로 제조함으로써 향과 맛을 최소화하여 처음 먹는 사람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또한 홍잠 섭취 시 수저 등을 지참하여 한 수저를 입에 털어 넣는 형태가 많았으나 믹스커피와 같은 개별 스틱 포장을 통해 휴대와 섭취가 간편하도록 하였다. 여기에 누보 홍잠에 대하여 생산물 책임보험 1억 원을 가입했다. 

(주)누보 관계자는 "늘하던 선물이 너무 평범하다고 느끼신다면 이번 추석에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하고 농업전문회사 누보가 만들어 낸 ‘홍잠’을 선물해보시길 권한다."라고 전했다.

(주)누보는 농진청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홍잠' 제품을 추석을 맞아 추천한다. [사진=(주)누보]